노루궁뎅이버섯, 인지능력 개선 효과 확인
노루궁뎅이버섯, 인지능력 개선 효과 확인
by 운영자 2013.05.14

농촌진흥청은 노루궁뎅이버섯의 추출물이 인지능력기능 개선과 신경세포 재생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실험용 쥐에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200㎎/㎏을 1일 1회 30일간 투여하는 동물실험을 했다.
그 결과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쥐는 인지기능이 감소한 동물에 비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시간이 33% 줄었고 거리는 50% 이상 단축됐다. 또 실험동물의 뇌를 분석한 결과 기억력 중추인 해마 부위에서 신경성장인자(NGF)의 발현이 1.2배 늘어났으며 공간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 에이(PKA)도 증가했다.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처리에 의한 신경세포(PC12)의 분화유도를 분석한 세포실험에서도 신경돌기가 형성돼 신경세포분화가 촉진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지능력개선 효과 검정을 위한 용량결정과 함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특히 기능성 원료개발 시 인지능력개선과 치매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치매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평균 24.3 %씩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노루궁뎅이버섯은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요소가 높은 식품으로 치매의 일종인 인지능력 감소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원료로 개발 가치가 높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노형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버섯을 활용해 합성의약품보다 안전하고 효과있는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루궁뎅이버섯은 예로부터 한방에 쓰이는 묘약으로 여겨져 왔으며 한방약선요리나 궁중요리에 이용돼 왔다. 이에 농진청은 노루궁뎅이버섯을 이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했다. 그러나 조금 씁쓰레한 맛이 나기에 농진청에서는 이러한 쓴맛을 제거해 요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리 직전에 건조된 버섯을 물에 반나절 이상 불리고 나서 물에 끓이고, 끓고 난 후 5분간 더 끓인 다음 손으로 가볍게 잡고 약간 비틀면서 짠 후 요리재료로 사용하면 쓴맛이 가시게 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농진청은 실험용 쥐에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200㎎/㎏을 1일 1회 30일간 투여하는 동물실험을 했다.
그 결과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쥐는 인지기능이 감소한 동물에 비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시간이 33% 줄었고 거리는 50% 이상 단축됐다. 또 실험동물의 뇌를 분석한 결과 기억력 중추인 해마 부위에서 신경성장인자(NGF)의 발현이 1.2배 늘어났으며 공간능력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프로테인 카이네이즈 에이(PKA)도 증가했다.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 처리에 의한 신경세포(PC12)의 분화유도를 분석한 세포실험에서도 신경돌기가 형성돼 신경세포분화가 촉진됐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지능력개선 효과 검정을 위한 용량결정과 함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거쳐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특히 기능성 원료개발 시 인지능력개선과 치매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치매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연평균 24.3 %씩 급속히 늘어나고 있어 노루궁뎅이버섯은 아미노산과 기타 영양요소가 높은 식품으로 치매의 일종인 인지능력 감소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원료로 개발 가치가 높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노형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버섯을 활용해 합성의약품보다 안전하고 효과있는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루궁뎅이버섯은 예로부터 한방에 쓰이는 묘약으로 여겨져 왔으며 한방약선요리나 궁중요리에 이용돼 왔다. 이에 농진청은 노루궁뎅이버섯을 이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했다. 그러나 조금 씁쓰레한 맛이 나기에 농진청에서는 이러한 쓴맛을 제거해 요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리 직전에 건조된 버섯을 물에 반나절 이상 불리고 나서 물에 끓이고, 끓고 난 후 5분간 더 끓인 다음 손으로 가볍게 잡고 약간 비틀면서 짠 후 요리재료로 사용하면 쓴맛이 가시게 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