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는 영양가가 높고 비교적 저렴해 서민들에게 친근한 생선이다. 핵산과 성인병 예방 치료에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고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으며, 두뇌 계발과 활동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이 보양식으로 좋다. 또 변비가 심하거나 소변 색이 진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고등어는 건강 생선이라 부르기에 손색없을 정도로 우리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등어는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이다. 생선에만 들어 있는 특수한 영양소인 EPA와 DHA 함유량이 높아 암과 심혈관계 질환, 생활습관병 등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뇌세포와 신경조직을 활성화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한다. 또한 뇌의 발달과 활동을 촉진시키고 유연성을 높여 두뇌 회전을 원활하게 한다.
고등어 등 생선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섭취하는 노인은 먹지 않거나 어쩌다 한번 먹는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고 한다. 고등어는 체력을 좋게 하고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고등어 구입 및 보관법
고등어를 구입할 때는 크고 광택이 나며 살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요리하고 남은 고등어는 언제 먹을 것인지에 따라 보관법이 다르다. 금방 먹을 것이면 맛술과 마늘, 올리브오일을 골고루 섞어 재우고, 한참 뒤 먹을 것이면 표면에 식용유를 발라 랩에 밀봉한 뒤 냉동 보관한다. 보관 전에는 내장을 제거한다.

| 고등어와 궁합이 좋은 식품
고등어와 궁합이 좋은 식품은 채소다. 고등어는 산성식품이므로 채소와 함께 요리하면 궁합이 잘 맞는다. 고등어조림을 할 때 무를 넣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단백질이 풍부하여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는 호박과 피망, 녹황색 채소를 넣어 요리하면 좋다. 고등어 요리에 된장을 넣으면 비린내가 없어져 맛이 좋아진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