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제철 맞은 오이로 차린 맛있는 밥상

제철 맞은 오이로 차린 맛있는 밥상

by 운영자 2012.06.08

‘덥다’는 소리가 자연스러워진 요즘은 오이가 제철이다. 아삭한 맛과 싱그러운 향,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주로 밥반찬이나 생으로 즐겨 먹는다. 갈증을 없애고 미백효과와 보습효과가 있어 피부에 그만이지만 오이에 조금만 변화를 주거나 궁합이 좋은 음식과 함께 조리한다면 특별한 일품요리로 탄생한다.

오이 요구르트 딥소스
재료 오이 1개, 플레인 요구르트 1/2개, 레몬 1/4개, 크림치즈 5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① 오이는 믹서에 넣고 곱게 간 뒤 거즈에 걸러 물기를 꼭 짠다.
② 볼에 ①과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고루 섞는다. 호밀 식빵 토스트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이리본 피시케이크
재료 오이 2개, 동태살 160g, 달걀 1/2개, 양파 1/4개, 빵가루 1·/3컵, 마요네즈 1큰술, 머스터드 1/2큰술, 포도씨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빵가루 약간씩,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토마토 1개, 올리브유·발사믹식초 3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① 오이 1개는 잘게 다진 뒤 소금을 뿌려 10분간 절인 다음 손으로 물기를 꼭 짠다. 양파는 잘게 다진다. 나머지 오이 1개는 필러로 길고 얇게 깎아 오이 리본을 만든다.
② 토마토는 속의 씨를 빼낸 뒤 큼직하게 다져 볼에 담고, 나머지 재료와 함께 섞어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을 만든 뒤 냉장고에 20분 이상 둔다.
③ 동태살은 찜기에 넣고 10분간 찐 뒤 칼로 잘게 다지거나 부순다.
④ 볼에 다진 오이, 양파, 동태살, 달걀, 빵가루, 마요네즈, 머스터드를 넣고 치대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 다음 손바닥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빚어 빵가루를 입힌다.
⑤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른 뒤 ④의 반죽을 노릇하게 구워 피시케이크를 만든다.
⑥ 접시에 오이리본과 피시케이크를 담고 토마토 마리네이드 드레싱을 끼얹는다.

카레 향의 그릴새우와 오이꼬치
재료 오이 1개, 새우(중하) 12마리, 화이트와인 적당량, 카레소스(카레·포도씨유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오이 절임 소스(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어슷썬 뒤 볼에 담고 절임 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20분 이상 재운다.
②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긴 뒤 볼에 담고, 카레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잘 버무린 뒤 10분간 재운 다음 그릴에 노릇하게 굽는다.
③ 꼬치에 ①과 ②를 번갈아 꽂는다.

갈릭오징어 오이마리네이드
재료 오이 1개, 오징어(몸통) 1마리, 블랙 올리브 5개, 노랑 파프리카·레몬 1/2개씩, 화이트 와인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셀러리 잎·마른 바질·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포도씨유 적당량, 소스(올리브유·화이트와인 비네거 2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① 오이는 필러로 껍질을 살짝 벗긴 뒤 도톰하게 슬라이스 한다. 오징어는 다리를 잡아당겨 내장을 제거한 뒤 껍질을 벗긴 다음 1×5㎝ 크기로 썬다.
② 블랙 올리브는 모양대로 슬라이스하고, 노랑 파프리카는 오이 크기로 네모지게 썬다. 셀러리 잎은 큼직하게 다진다.
③ 달군 팬에 포도씨유와 다진 마늘을 넣어 마늘 향이 나도록 볶다가 ①의 오징어를 넣고 센 불에 볶은 다음 마른 바질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화이트와인을 뿌려 잡내를 없앤다.
④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⑤ 그릇에 오이와 노랑 파프리카, 블랙 올리브, ③의 볶은 오징어를 담고 레몬즙을 뿌린 다음 소스를 끼얹는다. 다진 셀러리 잎을 뿌려 장식한 뒤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넣어 차게 먹는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