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귀리, 다이어트·심장병예방효과
쌀귀리, 다이어트·심장병예방효과
by 운영자 2012.03.21

농가 소득원으로 부각
미국 뉴욕타임스가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귀리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귀리가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아미노산이 포함돼 있으며 수용성 식이섬유는 생활습관병 예방과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효과가 입증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귀리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4.4% 이상(4.4%~4.8%) 들어 있어 대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전구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귀리는 2002년 미국 뉴욕타임스와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으며 고지혈증, 암, 당뇨병, 심장병,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쌀귀리는 겉귀리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껍질을 벗기는 노력이 덜 들어 가공에 유리하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껍질이 없는 쌀귀리 품종인 ‘선양’을 개발했으며 이삭 피는 시기가 빨라 논에서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이 많으면서 품질이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국산 귀리 품종들은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4.7% 이상으로 높고 수용성 베타글루칸의 비율도 높아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가치도 높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