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당기는 건강한 먹거리‘쌈’
입맛 당기는 건강한 먹거리‘쌈’
by 운영자 2011.11.17

우리나라에는 취와 상추, 치커리, 깻잎, 호박잎, 김 등으로 밥을 싸서 먹는 ‘쌈’ 문화가 있다.
쌈은 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영양도 우수한 자연식품이다. 또한 시각, 후각, 청각, 미각과 손 감각이라는 통각을 동원해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고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어 식사분위기를 정겹게 해주는데 한몫한다.
치매예방 위해 들깻잎 한 쌈
쌈으로 이용하는 채소 중 특히 깻잎은 현대생활에서 기억력 감퇴에 따른 노인성 치매와 입시생 및 직장인들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증가됨에 따라 기억력 향상이나 스트레스 해소 관련 기능성 제품에 대한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육성, 재배되고 있는 들깻잎에서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로즈마린산과 가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들깻잎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인 로즈마린산과 가바 성분은 마른 잎 1g당 76mg/g으로 로즈마리(11mg/g)보다 약 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마린산은 주로 박하와 스피아민트,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식물에 주로 함유돼 있어 항균 항염증 및 항산화 활성과 함께 뇌신경 보호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아울러 들깻잎에는 뇌혈류 촉진효과 및 신경안정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가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들깻잎를 이용한 가바 함유 차를 개발해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가바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척추에 존재하며 신경 억제성 전달물질로 뇌 혈류 및 산소공급량을 촉진시켜 뇌세포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물질이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가바 성분을 이용해 알코올중독 치료, 불안감 해소, 고혈압 강하, 인슐린 효과의 증대, 식욕 부진,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깻잎은 칼륨, 칼슘, 철 등의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깻잎 속의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체내의 염분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
깻잎에는 100g당 2.5mg 정도의 철분이 들어 있어 깻잎 30g만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양을 채울 수 있다.
깻잎은 또한 피부미용에도 좋다. 로즈마린산과 루테이올린 성분이 주근깨와 기미를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준다. 특히 로즈마린산 성분은 보통 화장품 회사에서 사용하는 미백 화장품 원료인 알부틴 보다 주근깨와 기미를 유발하는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나다.
시력회복 위해 치커리 한 쌈
치커리는 곱슬곱슬한 상추의 일종으로 시신경에 필요한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주요 성분은 이눌린, 자당, 셀룰로우즈, 단백질, 회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성분이 간장개선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좋다.
특히 치커리의 이눌린 성분은 사람의 대장 내 메탄가스 생성량을 줄이고 젖산과 같은 유기산의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등 장내 균총 개선 및 정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커리를 섭취하면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50% 감소하는 결과도 보고됐다. 이는 치커리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방해하고 변으로 배설케 함으로써 간장이나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치커리는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당뇨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치커리 즙은 건조 치커리나 볶음 치커리보다 혈당 감소효과가 훨씬 높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쌈은 재료 자체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영양도 우수한 자연식품이다. 또한 시각, 후각, 청각, 미각과 손 감각이라는 통각을 동원해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고 여럿이 함께 먹을 수 있어 식사분위기를 정겹게 해주는데 한몫한다.
치매예방 위해 들깻잎 한 쌈
쌈으로 이용하는 채소 중 특히 깻잎은 현대생활에서 기억력 감퇴에 따른 노인성 치매와 입시생 및 직장인들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증가됨에 따라 기억력 향상이나 스트레스 해소 관련 기능성 제품에 대한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육성, 재배되고 있는 들깻잎에서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로즈마린산과 가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들깻잎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물질인 로즈마린산과 가바 성분은 마른 잎 1g당 76mg/g으로 로즈마리(11mg/g)보다 약 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즈마린산은 주로 박하와 스피아민트,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식물에 주로 함유돼 있어 항균 항염증 및 항산화 활성과 함께 뇌신경 보호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아울러 들깻잎에는 뇌혈류 촉진효과 및 신경안정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가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들깻잎를 이용한 가바 함유 차를 개발해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 가바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척추에 존재하며 신경 억제성 전달물질로 뇌 혈류 및 산소공급량을 촉진시켜 뇌세포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물질이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가바 성분을 이용해 알코올중독 치료, 불안감 해소, 고혈압 강하, 인슐린 효과의 증대, 식욕 부진,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깻잎은 칼륨, 칼슘, 철 등의 무기질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깻잎 속의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체내의 염분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다.
깻잎에는 100g당 2.5mg 정도의 철분이 들어 있어 깻잎 30g만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양을 채울 수 있다.
깻잎은 또한 피부미용에도 좋다. 로즈마린산과 루테이올린 성분이 주근깨와 기미를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준다. 특히 로즈마린산 성분은 보통 화장품 회사에서 사용하는 미백 화장품 원료인 알부틴 보다 주근깨와 기미를 유발하는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나다.
시력회복 위해 치커리 한 쌈
치커리는 곱슬곱슬한 상추의 일종으로 시신경에 필요한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주요 성분은 이눌린, 자당, 셀룰로우즈, 단백질, 회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성분이 간장개선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좋다.
특히 치커리의 이눌린 성분은 사람의 대장 내 메탄가스 생성량을 줄이고 젖산과 같은 유기산의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등 장내 균총 개선 및 정장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커리를 섭취하면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가 50% 감소하는 결과도 보고됐다. 이는 치커리 추출물이 콜레스테롤 재흡수를 방해하고 변으로 배설케 함으로써 간장이나 혈액 내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유해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온다.
또한 치커리는 포도당 흡수를 감소시켜 당뇨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 특히 치커리 즙은 건조 치커리나 볶음 치커리보다 혈당 감소효과가 훨씬 높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