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골목에서 만나는 프랑스 감성

골목에서 만나는 프랑스 감성

by 운영자 2019.12.19

카페 오 루엘르
일산동 보건소 뒤편 골목에 자리한 카페 오 루엘르. 루엘르는 골목길이라는 뜻으로 주택가 골목 초입에 자리했다.
간단한 커피와 몇 종류의 디저트를 준비하고 있다.
카페는 테이블 4~5개가 전부로 아담하다. 창가 쪽 1인석과 둥근 테이블 2개, 계단을 하나 올라 만나게 되는 공간에 테이블 2개가 놓였다. 공간 하나하나가 감성이 돋는다.
바삭 달콤한 슈게트 맛집
카페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라떼, 플랫화이트, 유자차, 쿠스미 티 등이 준비돼 있다.
크리스마스티로 쿠스미와 포트넘 앤 메이슨 등도 있다. 모두 주인장이 여행 때 구입해온 티다.
그 외 휘낭시에와 슈게트, 쿠키 등 디저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슈게트는 이 집 주인장이 프랑스 여행 중 먹어본 디저트로 프랑스 현지에서 클래스를 들어 익힌 야심작이다.
슈게트는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디저트로 묘한 중독성이 있는 과자다. 프랑스에서는 흔한 과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다. 카페 주인장은 프랑스 여행 때 먹었던 슈게트를 직접 구워내고 있다. 카페를 준비하면서 다녀온 프랑스에서 직접 슈게트 클래스를 듣고 만들고 있다.
카페에서는 바삭한 슈와 우박설탕의 달콤함의 슈게트를 준비하고 있다. 쫀득한 식감이 좋은 쿠키도 매력적이다.
프랑스 감성 가득한 카페
카페 곳곳을 빛내주는 소품은 카페 주인장이 영국, 프랑스에서 발품 팔아 준비해온 여행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살림살이들이다.
파리 시장을 돌며 구해온 촛대와 스푼, 포크 등등 프랑스 감성을 손님들과 나누고 있다.
파리 방브시장에서 구해온 1920년에 발간된 잡지가 하얀 벽을 장식하고 있다. 표지가 예뻐 액자로 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해와 벽에 걸었다고.
카페 테이블에 놓인 화병 역시 프랑스 시장에서 구입한 애장품이다.
곳곳에 여행의 흔적이 가득하다.
뜨개질이 취미인 주인장은 앞으로 뜨개 클래스를 열어 공방처럼 운영할 예정이라고. 나무 의자를 따뜻하게 해주는 방석도 카페 주인장이 직접 뜬 것이다.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고 매주 일요일은 쉰다.
위치 옛시청길 1-10(일산동)
문의 010-3930-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