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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맛있는 커피와 빵
커피더샵

착한 가격 맛있는 커피와 빵
커피더샵

by 운영자 2019.09.06

명륜동 소방서 뒤편에 자리한 카페, 커피더샵(대표 황석주·김수민 부부).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이곳은 부부가 운영하는 테이블 2개가 전부인 작은 신생 카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동그란 탁자 2개가 눈에 띈다.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준비한 음료를 올려놓거나 쿠키를 진열해놓은 주방 준비대를 사이로 손님과 카페 주인장이 가까운 거리에서 머물게 된다.
황석주 대표는 “대부분의 손님이 테이크아웃을 해가지만 카페에서 편히 커피를 마셔도 된다. 가끔 테이블과 우리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부담을 느끼는 손님도 있어 손님들이 테이블에 머물면 주방 준비대 자리나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있곤 한다”고 말한다.
손님들이 편히 마시도록 사장 내외는 주방 준비대 아래나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컴퓨터를 하기도 한다고.

작고 아담한 카페
부부는 호주에서 10년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원주에서 카페를 꾸몄다. 그때 다녔던 곳들을 떠올리며 작고 아담한 카페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카페엔 아내 김수민 대표가 직접 뜨개로 만든 것들이 인테리어로 활용되고 있다.
작은 카페는 갓구운 빵과 쿠키, 샌드위치 등과 맛있는 커피가 준비돼 있다.
김수민 대표는 “가족을 위해 소소하게 배웠던 그야말로 홈베이킹이었는데 이렇게 하나씩 종류를 늘려 판매하게 됐다”고 소개한다.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쿠키와 빵
카페에서는 다양한 구움과자나 발효빵 등을 만든다. 버터와 밀가루 등 재료부터 꼼꼼히 골라 사용하고 있다.
그 외 각종 빵과 머핀 쿠키 등을 정성껏 직접 구워 판매하고 있다.
음료를 주문한 손님들에게는 작은 서비스 쿠키를 하나씩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깜찍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머랭샌드의 인기가 좋다.이와 함께 브라우니 쿠키의 인기도 좋다. 카카오닙스를 넣어 씹는맛과 풍미를 살린 브라우니 쿠키는 브라우니처럼 꾸덕함도있고 쿠키처럼 가벼운 맛도 있다.
얼그레이 피낭시에 또한 인기가 좋다. 구워서 다음날 먹으면 더 맛있다고 귀띔한다.
이와 함께 샌드위치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착한가격에 좋은 속 재료를 채워 정성껏 만든다.
좋은 원두로 만든 착한 커피
커피는 저렴한 가격도 칭찬할 만하지만, 맛도 좋다. 좋은 원두를 골라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
커피와 함께 다양한 청을 이용한 음료도 추천한다. 각종 청은 직접 담가 사용한다. 신선한 과일로 만든 청은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맛이 좋아 손님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
부부는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작은 카페로 언제든 편히 들러 부담 없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치 한지공원길 25-5
문의 761-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