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토정소머리국밥

토정소머리국밥

by 운영자 2018.11.06

추운 날씨에는 뭐먹지?
소머리국밥 어때?
토정소머리국밥

‘국밥’은 국에다 밥을 넣어 말아 먹는 요리의 통칭이다. 국밥은 오랫동안 음식문화 전통을 반영하는 메뉴로, 과거부터 오랜 기간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즐겨온 메뉴다.
특히 소고기국밥은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다. 한우의 고소한 맛이 육수와 어우러져 탁월한 궁합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으로, 순대국밥, 돼지국밥, 콩나물국밥과 더불어 소머리국밥의 대중적 인기는 상당하다.
관설초등학교에서 제천방향으로 50m 가량에 있는 토정소머리국밥은 반곡관설동은 물론 단구동 주민들과 원주를 오가는 외지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뜨끈한 국밥이 생각난다면 소머리국밥 한 그릇 어떨까?

위치 원주시 치악로 1352
문의 761-4405
메뉴 소머리국밥 7,000원(특 9,000원)
전골수육 2만5,000원(특 3만5,000원)
수육 2만5,000원(특 3만5,000원)
사골열무막국수 7,000원
관설초교 인근에 위치. 식사시간 손님 북적북적

흔히 변덕스럽지 않고 간사스럽지도 않으며 변함없이 우직한 사람들을 진국이라고 일컫는다. 국이나 간장, 술 등에 물을 타지 않은 진한 국물을 뜻하는 진국에 비유되는 사람들은 거짓 없이 참된 정신과 태도를 지녔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토정소머리국밥은 오픈한지 3년밖에 안됐지만 바로 진국처럼 운영하는 맛집이다.
다녀간 사람마다 “잘 먹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손님들이 다녀가는 곳이니 식사시간에는 언제나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소머리국밥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주인장은 잡내가 없고 깔끔한 국물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소머리국밥 전문점으로 유명세

원주에서 소머리국밥 전문점은 여러 곳이지만 토정소머리국밥은 손꼽힐 정도로 육수와 고기의 질이 남다르다.
토정소머리국밥의 특징은 48시간을 꼬박 정성 들여 고아낸 진국에 있다. 사골 육수가 국밥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잡뼈는 일체 넣지 않고 고기에 붙은 기름도 모두 떼낸 후 48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물을 보충하면서 기름을 건져내고 끓이는 일을 반복해서 완성한다. 지난 3년간 변함 없는 국밥의 맛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 과정을 지금껏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진실성과 성실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주인장은 “우연히 가게를 방문한 손님이 단골이 되곤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간혹 손님들이 그릇을 싹 비우지 않고 남기면 남긴 음식을 꼭 먹어보고 문제가 있는지 체크하는 일도 거르지 않는다”고 전했다.

넓은 주차장, 포장, 예약 모두 가능

토정소머리국밥은 넓은 주차장과 고객이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가족이나 연인, 회식 등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며 초대 50명까지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도 가능하다. 모든 메뉴는 2인분 이상 포장 가능하다.
토정소머리국밥은 깔끔한 육수 때문에 수육의 식감, 육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올해 여름에 내놓은 사골열무막국수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