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으로 여유 만끽
카페 잔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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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구동 천매사거리 인근에 자리한 카페 잔잔은 구석구석 주인장의 애정이 담긴 인테리어와 향이 좋은 커피, 맛과멋 모두를 담은 디저트 메뉴 등 눈길 가는 요소가 참 많은 곳이다.
크지 않은 카페 내부는 젊은 주인장의 센스가 곳곳에서 발휘된다. 카페는 혼자서 조용히 차 한 잔 마시기도 좋고,아기와 함께 방문해도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다.

위치 천매봉길 36-22
문의 762-7763

향긋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늘 손님이 이어지는 이유는 카페 내부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친근함과 따스함 때문이다.
흰색 타일로 장식한 아담한 커피 제조공간은 마치 익숙한 집 주방 같은 분위기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직접 맛을 내는 디저트 메뉴의 세심함도 잔잔 카페의 인기 요소로 자리했다.
잔잔에서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플렛화이트 카페라떼 아인슈페너 아포가또 등 커피 메뉴와 초릴릿라떼 그린티라떼 밀크티 에이드 옴브레스무디 등 음료,티라미수 리얼팬케이크 크루아상 등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커피를 전공한 전문가이자 오랜 시간 커피를 만들어온 주인장이 커피의 품질에 신경을 많이 써온 까닭에 커피는 신선하고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들어낸 디저트의 달콤함과의 궁합은 잊을 수 없는 조합이다.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

큰 창가에 자리한 흰색 러그가 깔린 공간은 예쁜 사진이 나오는 곳으로 제일 먼저 눈길이 간다. 러그는 자주자주 세탁해 늘 하얀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구석구석마다 사진이 잘 나올 수 있는 소품과 식물을 배치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아기를 데리고 편하게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다락방 공간은 카페의 가장 인기 자리다.
다락방 아래 공간도 비밀스런 아늑함이 가득한 자리다.
편한 소파가 놓인 자리도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이 즐겨 찾는다.

커피&팬케이크 추천!

카페 시그니처 메뉴는 커피와 가장 궁합이 좋은 팬케이크다. 바나나와 생크림이 함께 나오는 팬케이크는 주문 즉시 맛있게 구워줘 이 집의 인기메뉴로 등극했다.
파운드케이크와 머핀과 크루아상 등 직접 만든 베이커리 메뉴도 준비돼 있다.
커피 양도 넉넉하고 맛도 좋아 한참 수다를 떨다 가도 좋고, 조용히 책 한 권을 읽다 와도 좋을 곳이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카페 앞 테라스 공간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주인장은 ‘잔잔’이라는 이름에 한잔 두잔 커피를 마시며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워지길 바라는 바람을 담았다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밤 10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고, 일요일은 쉰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