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파니니'

소초면 흥양리 황골에는 입석사 입구와 행구동 못지않게 분위기 좋은 카페가많다. 그중 1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카페 파니니는 큰 아이가 돌도 채 안됐을 때부터 방문하기 시작했던 오래된 단골 카페다. 그 아이가 곧 6학년이된다. 카페와 함께 나이를 먹었다.
오래 다녀서인지 그만큼 편하다. 카페에서 주문하는 메뉴는 늘 한결같지만함께하는 일행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한가지씩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위치 소초면 황골로 414
문의 732-5544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이 집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 카페는 전면 통유리를 통해 밖의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 내부 공간은 아늑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많은 인원의 손님일경우 옆 테이블을 가져와 붙여 사용하면 된다.
파니니에서는 분위기 좋은 테크와 테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테크공간은 자연광이 잘 비춰 따뜻하고 내부보다 조금 더 편한 느낌을 준다. 데크공간과 테라스도 조금씩 조금씩 손을 봐 지금은 카페의 인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겨울은 겨울대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초록이 가득한 봄은 봄을 만끽하기좋은 공간이 준비돼 있다. 봄, 가을에는 야외 테이블이 만석이다.이곳은 특히 주차장이 넓어 주차 걱정은 접어두어도 좋다.
테라스와 야외 공간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좌석이 넉넉하다. 오래 머물다 가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췄다.따듯한 봄날에는 야외에서 따스한 햇볕을 쬐며 커피 한 잔 하기 딱 좋다.

커피와 티& 파니니

커피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 모카등 종류가 다양하다. 신선한 원두를 사용해 만들어 주는 커피는 늘 만족스럽다. 아이스티를 비롯해 허브티, 초콜릿라떼, 유자차와 레몬차, 자몽차, 스무디 등 차 종류도 준비돼 있다. 당근&사과, 비트&애플, 토마토&레몬 등 착즙주스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 머핀과 허니브레드, 토스트, 조각케이크, 파니니 등 사이드 메뉴도있다. 특히 파니니는 크기도 크고 재료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한 끼 식사로도손색없다.
여름철에는 망고빙수 맛집으로 거론돼 찾는 이들이 많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