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핫플레이스에서 즐기는 작은 사치 '마이 테라스'

핫플레이스에서 즐기는 작은 사치 '마이 테라스'

by 운영자 2018.01.19

즐기는 작은 사치
마·이·테·라·스

두둑하게 배를 채우고 아이들을 데리고 맘 편히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연령대가 낮은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그렇다.
마음껏 뛰어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되고, 조용히 즐기는 티타임을 방해받고 싶지 않은 마음도 이해된다.
이러한 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줄 핫플레이스가 있다. 단계동에 자리한 초대형 카페 마이 테라스.
엄마들 사이에선 그야말로 ‘핫’한 곳이다. 모양과 맛이 좋은 빵과 향긋한 커피, 멋진 그림까지 요즘 소비 트렌드인 작은 사치와 핫플레이스의 집결지라고 보면 되겠다.

위치 백간길 25 SG프라자 3층
문의 746-2500
구석구석 알맞게 놓인 테이블

육아맘 카페에서 추천이 많은 곳이지만 막상 카페를 방문하면 남녀노소 손님층이 다양하다. 공간도 넓고 식사와 디저트, 커피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다양한 모임을 하기도 좋다.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은 1층과 2층, 옥상 정원까지 구석구석 크고 작은 테이블이 멋스럽게 놓여있다.
폭신한 소파가 놓인 자리부터 큰 창가에 있어 밖을 내다볼 수 있게 마련된 자리, 기다란 테이블에 여럿이 앉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 가족 단위로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 연인들이 앉아있기 좋은 곳까지 의자와 테이블이 넉넉하고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카페 내부는 층고가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주고 공간 구성도 잘돼 곳곳을 둘러본 후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길 추천한다.
카페에는 다양한 그림이 전시돼 있다. 여러 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옥상정원 러브조명 앞은 포토존으로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커피는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플랫화이트 등 4천원~5천500원 선이다. 그 외 솔트커피와 아인슈페너 발로나초코라떼 그린 비엔나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다.
모든 음료는 수제 시럽과 소스를 이용해 만든다.
이외 스무디와 에이드, 대추쌍화차 자몽티 등 티 종류도 있다. 커피와 함께 즐길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다.
매장에서는 직접 베이킹이 이뤄지고 있다. 타르트와 피자빵 에끌레어 크루아상 치즈빵 등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도 맛볼 수 있다. 식사 메뉴로는 연어샐러드, 라코타치즈 샐러드 등 샐러드와 파스타, 덮밥, 돈까스, 피자 등이 준비돼 있다. 메뉴 선택 폭이 넓은 것도 이 카페의 장점 중 하나다.
아이와 엄마가 즐거운 곳

카페 내부는 1, 2층 중간이 트여 커피 공장을 연상케 한다. 위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아용 의자도 넉넉히 준비돼 있어 엄마들과 아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용 키즈카페의 규모는 아니지만 6세 이하 유아들이 뛰어놀만한 놀이 공간이 안전하게 꾸며져 있어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옥상정원에는 돔형식의 공간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 야외에서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