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가성비 좋은 브런치 가득 '정카페'

가성비 좋은 브런치 가득 '정카페'

by 운영자 2017.09.15

브런치도 든든하게 즐긴다
가성비 좋은 브런치 가득
정카페

서양식, 아점인 브런치가
언제부터 우리와 가까워졌을까.
이제는 어느 카페에서나 ‘브런치’를
한두 가지 맛볼 수 있는 것이 일상이 돼버렸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맛보는 브런치.
샌드위치나 샐러드 토스트 등
간단한 메뉴부터그럴싸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까지그 종류도 다양하다.
관설동에 자리한 정카페는 브런치가 유명한 곳이다.
가격도 저렴한 데다 푸짐하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브런치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오 래 머 무 르 고 싶 은 곳
박경리문학공원 건너편에 자리한 정카페는 입구부터 남다르다. 예쁜 꽃들이 먼저 손님을 반긴다. 흡사 꽃집이나, 화원 입구와 같다. 실제로 카페에 들어서서 꽃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고. 실내는 녹색의 식물이 곳곳에 가득하고 테이블에는 화사한 생화가 손님을 맞는다. 꽃을 좋아하는 공순정 대표의 취향이 한껏 반영됐다.
카페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소품들이며 식물들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내고 넓은 실내는 모임 장소도 좋다. 따로 내부 공간도 마련돼 조용한 회의 장소로도 좋다.
카페는 자리가 편해서인지 손님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된다고. 브런치의 경우 세트메뉴가 따로 있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좋은 원두를 사용해 맛이 좋은 커피도 대부분이 3천원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직접 담은 청으로 만든 유자차, 레몬차, 자몽차 등의 음료도 인기가 좋다. 특히 날이 쌀쌀해지면 생강차와 대추자 등을 찾는 손님이 늘어난다.
아 침 이 아 니 어 도 브 런 치
이 집에서만큼은 예쁘게 차려진 브런치를 꼭 오전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브런치메뉴는 ‘브런치’를 대표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죽까지 다양하고 알차다.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로 꽉 채운 샌드위치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브런치는 다양한 채소와 소세지, 베이컨, 견과류 과일 등을 접시 하나에 정말 빈틈없이 채워 푸짐하고 예쁘게 세팅돼 나온다. ‘브런치’ 세트 메뉴에는 아메리카노 커피도 포함된다. 모양도 예뻐 주문한 브런치가 나오면 손님들은 사진찍기 바쁘다.
그 외에도 샐러드와 수제버거, 죽, 쿠키, 머핀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손님 중에는 아예 식사 대용으로 주문하는 손님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간단히 끼니를 때우기도 좋고 식사 후에 후식을 즐기러 가기 좋은 편안한 카페다.
공순정 대표는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카페였으면 좋겠어요. 맛있고, 좋은 거 꽉꽉 채워서 저렴하게 드리니 손님들에게 반응이 좋아요.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고도 하시고, 꾸준히 찾아주세요. 저도 조금 더 맛있게 드리기 위해 날마다 장을 보고 주문해주시는 손님들의 취향을 기억해뒀다가 조금씩 맞춰 드리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카페는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문의 764-9001 / 위치 라옹정길 7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