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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향 머금은 매콤한 낙지 볶음과 청국장의 맛 낙지마루 원주점

불향 머금은 매콤한 낙지 볶음과 청국장의 맛 낙지마루 원주점

by 운영자 2017.08.01

매콤한낙지 볶음과
청국장의 맛
낙지마루 원주점
코가 찡할 정도의 매콤한 맛과
쫄깃한 낙지의 환상적인 궁합인 낙지볶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유명한 음식이다.
특히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지만
매콤한 낙지볶음과 구수한 청국장의 조합으로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는
낙지마루 원주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매콤한 낚지볶음과 청국장으로
여름철을 이겨내보는 것은 어떨까?
불 맛으로 유명한 낙지볶음

낙지마루 원주점은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낙지볶음 전문점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낙지볶음이다.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매콤한 양념과 오동통한 낙지의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식사시간이면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지만 매장이 넓어 회전이 빠르다. 특히 오픈 주방은 손님들이 주방에서 낙지볶음에 불향을 입히는 불 쇼 모습도 볼 수 있다.
낙지볶음은 불 맛으로 유명하다. 낙지와 대파, 양파, 오이 등에 간장, 청양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특제소스를 넣고 센 불에 재빨리 볶아내는데 이때 불 맛을 입히는 게 다른 곳과 다르다. 완성된 낙지볶음은 바닥에 소면사리를 깔고 그 위에 얹어 덮밥형태로 푸짐하게 나온다.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보통 맛도 있다.

매운맛을 달래주는 청국장

구수한 청국장 맛도 일품이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옛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원래 청국장은 낙지볶음 비빔밥에 매운 맛을 덜하기 위해 청국장을 떠먹게 만든 것이다 하지만 큼지막한 사발에 참기름을 살짝 두른 밥 위에 매콤하게 양념된 낙지볶음에 청국장과 콩나물. 미역 등을 넣고 비벼먹는 사람도 많다. 콩나물이 매운 맛을 달래주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니다.
불 맛 낙지볶음, 최상의 음식재료 사용

낙지마루 원주점이 다른 낙지전문점들과 구별되는 가장 특이한 점은 독자적인 소스를 개발하고 전통조리방식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지나치게 맵지도 않고 감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흔히 중독되는 맛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신선한 낙지만을 사용해 낙지 자체의 맛이 뛰어나고 쫄깃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얼큰한 낙지볶음을 한번 맛 본 손님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는다고 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과 무, 미역. 호박 등은 국내산 최상급만 사용한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던 낙지볶음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민메뉴로 변신

낙지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거의 없고 철분과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스테미너 식품의 대명사다.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타우린은 피를 맑게 해주는 청소작용을 해 어린이의 성장 발달, 특히 뇌 발달을 도와준다. 이렇듯 저지방 저칼로리로 여성에게는 미용 다이어트식, 남성과 노인에게는 자연 강장식으로 좋다.
낙지볶음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먹던 낙지볶음이 이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민메뉴로 새롭게 변신했다. 오늘은 ‘낙지마루 원주점’에서 먹어보자. 메뉴는 낙지볶음(소) 1만6,000원(2인분), 낙지복음(중) 2만4,000원(3인분) (낙지볶음, 청국장, 사리 포함) 갈낙탕 6,000원, 낙지만두 5,000원, 어린이볶음밥 5,000원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위치 원주시 시청로 471-16 / 문의 748-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