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옛날 통닭의 진수…바삭함과 푸짐한 양-남부통닭
40년 전통 옛날 통닭의 진수…바삭함과 푸짐한 양-남부통닭
by mod1600 2016.12.06

40년 전통을 간직한 옛날 통닭 맛을 느낄 수 있는 그 집. 1970년대에 오픈한 남부통닭은 원주사람이라면 한번쯤 이집의 통닭을 먹어봤을 정도로 알려진 곳이다.
지금은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에 밀려 오랜 전통을 가진 통닭집이 사라졌지만 기억 저편에는 아직 어렴풋이 옛날통닭의 냄새가 남아있다.
늦은 밤 아버지가 월급날이라며 거나하게 취한 채 한 손에 통닭을 들고 들어오시는 날이면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통닭을 맛있게 먹었던 20~30년 전의 아련한 추억. 이런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원주고등학교 맞은편에서 남부시장 방향으로 70m만 가면 어렸을 때 먹었던 치킨을 맛볼 수 있다.
지금은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에 밀려 오랜 전통을 가진 통닭집이 사라졌지만 기억 저편에는 아직 어렴풋이 옛날통닭의 냄새가 남아있다.
늦은 밤 아버지가 월급날이라며 거나하게 취한 채 한 손에 통닭을 들고 들어오시는 날이면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통닭을 맛있게 먹었던 20~30년 전의 아련한 추억. 이런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원주고등학교 맞은편에서 남부시장 방향으로 70m만 가면 어렸을 때 먹었던 치킨을 맛볼 수 있다.

▶ 푸짐한 양과 바삭함이 비법
원주의 3대 통닭이라고 하면 태장동 쌍동통닭, 우산동 진미통닭, 개운동 남부통닭을 꼽는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통닭을 만들고 있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은 것은 장소와 간판, 포장 등을 포함해 맛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남부통닭은 규모는 작지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선물용이나 외식용으로도 인기이다.
이곳은 통닭 특징은 큰 닭을 사용해 양이 많다는 것과 바삭함이다. 워낙 양이 많아서 1인 1닭을 소화해내지 못한다. 성인 2명이 한 마리를 먹어야 할 정도이다. 고온의 기름에 튀기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튀겨내는 것이 남부통닭의 비법이다.
원주의 3대 통닭이라고 하면 태장동 쌍동통닭, 우산동 진미통닭, 개운동 남부통닭을 꼽는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통닭을 만들고 있지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은 것은 장소와 간판, 포장 등을 포함해 맛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남부통닭은 규모는 작지만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선물용이나 외식용으로도 인기이다.
이곳은 통닭 특징은 큰 닭을 사용해 양이 많다는 것과 바삭함이다. 워낙 양이 많아서 1인 1닭을 소화해내지 못한다. 성인 2명이 한 마리를 먹어야 할 정도이다. 고온의 기름에 튀기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튀겨내는 것이 남부통닭의 비법이다.

▶ 오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
통닭은 함께 나오는 치킨무와 궁합이 맞아야 맛이 더하는 법. 통닭이 나오기 전 치킨무를 한 대접씩 떠주는데 새콤달콤한 무와 국물이 일미다. 아예 통을 가져 와서 퍼가는 임산부도 있었단다.
시원한 국물이 입안의 기름기를 싹 제거해 입을 원상복귀 시켜준다.
장사가 된다 싶으면 돈 벌 생각에 재료를 아끼는 집들도 있다는데 이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한결같은 주인의 마음이 변함없는 맛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연탄불에 튀기던 닭을 가스불로 튀긴다는 것 외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쇠솥에서 포장지까지. 그러니 20~30년전 원주에서 군 복무했던 사람들이 원주에 오면 다시 찾나보다. 포장지도 옛날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통닭은 함께 나오는 치킨무와 궁합이 맞아야 맛이 더하는 법. 통닭이 나오기 전 치킨무를 한 대접씩 떠주는데 새콤달콤한 무와 국물이 일미다. 아예 통을 가져 와서 퍼가는 임산부도 있었단다.
시원한 국물이 입안의 기름기를 싹 제거해 입을 원상복귀 시켜준다.
장사가 된다 싶으면 돈 벌 생각에 재료를 아끼는 집들도 있다는데 이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는 한결같은 주인의 마음이 변함없는 맛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연탄불에 튀기던 닭을 가스불로 튀긴다는 것 외에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무쇠솥에서 포장지까지. 그러니 20~30년전 원주에서 군 복무했던 사람들이 원주에 오면 다시 찾나보다. 포장지도 옛날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니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향수’를 느낄 수 있다.

▶ 입맛대로 골라먹는 통닭
남부통닭의 메뉴는 바삭함이 살아있는 후라이드 치킨과 순한맛과 매운맛을 나눈 양념 치킴,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해 간장치킨도 내놓았다. 모두 1만7,000이며 반반(양념+간장)을 주문하면 1만8,000원이다.
개운동을 포함해 인근 지역은 모두 배달 가능하지만 직접 방문해서 먹으려면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테이블이 3개 밖에 되지 않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추운 겨울 맥주와 먹기에 좋은 통닭. 이번주는 남부통닭이 땡긴다.
위치 원주시 치악로 1774(원고 앞 남부시장 70m)
문의 762-7144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남부통닭의 메뉴는 바삭함이 살아있는 후라이드 치킨과 순한맛과 매운맛을 나눈 양념 치킴, 여성들과 아이들을 위해 간장치킨도 내놓았다. 모두 1만7,000이며 반반(양념+간장)을 주문하면 1만8,000원이다.
개운동을 포함해 인근 지역은 모두 배달 가능하지만 직접 방문해서 먹으려면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 테이블이 3개 밖에 되지 않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
추운 겨울 맥주와 먹기에 좋은 통닭. 이번주는 남부통닭이 땡긴다.
위치 원주시 치악로 1774(원고 앞 남부시장 70m)
문의 762-7144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