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은석씨를 운영하는 김은석 대표는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신평점에 이어 만종점을 오픈했다. 주로 만종역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 여행길에 좋은 벗이 될 수 있도록 맛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 선별한 원두로 로스팅한 커피를 선보이는 만큼 커피의 핵심인 신선도에 무게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로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원두로 블렌딩해 산미와 바디감이 풍부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 콘셉트에 맞춘 원두 제공

직접 로스팅하고 블렌딩한 커피는 신선하고 풍미가 좋아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김 대표는 쓴맛, 신맛 등 어느 하나에 치우친 맛보다는 대중적인 맛을 내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의 커피는 부드러운 첫맛, 고소함, 단맛이 차례로 느껴졌다. 그의 말처럼 어느 맛 하나 튀지 않고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입안에 오랫동안 향긋함이 감돌았고 부드러운 맛이 오래 남았다.

커피은석씨의 원두를 찾는 카페가 늘고 있다. “카페에 원두납품을 많이 하고 있다. 각 카페 콘셉트에 맞춰 로스팅을 진행한다. 카페마다 원하는 원두가 따로 있다. 되도록 맞춰준다. 커피은석씨만의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일정한 맛도 좋지만 각자의 취향대로 원두를 볶아서 제공하고 있다.”

든든한 불고기 샌드위치 추천!

카페에서는 커피의 경우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이 준비돼 있고 카라멜라떼와 모카라떼 초코라떼 등의 라떼와 레모네이드 자몽에이드 키위스무디 카라멜스무디 모카스무디 등 에이드와 스무디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햄치즈, 불고기 샌드위치와 커피콩빵, 팥빙수 등이 준비돼있다. 최근에는 미숫가루와 오디주스 등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아메리카노와 샌드위치, 커피콩빵 세트메뉴는 조금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더운 여름날에는 옛날 방식의 달콤하고 고소한 빙수와 미숫가루 등의 메뉴도 많이 찾는다. 모카스무디의 경우 원두를 갈아서 넣어줘 살짝 씹히는 맛을 더했다. 불고기를 넉넉하게 넣은 불고기샌드위치는 든든함까지 채울 수 있다.
자몽, 레몬은 청을 담가 음료를 만들고 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더치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 : 만종리 1070-9
문의 : 010-6580-0268
영업시간 : 오전 10시~밤 8시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