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기타

[우리 동네 빵집을 소개합니다] 주가람 베이커리

[우리 동네 빵집을 소개합니다] 주가람 베이커리

by 운영자 2016.08.29

<우리 동네 빵집을 소개합니다>

“케이크는 물론 빵도 맛있네요”
단계동 베이커리 카페 ‘주가람 베이커리’

동네에 자리 잡은 수제 베이커리에서는 반죽부터 성형, 포장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갓 구운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료도 브랜드 베이커리와는 차별화하고 있다.
단계동 이편한세상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주가람 베이커리의 시작은 수제맞춤케이크 전문점이었다.
무실동에서 입소문 난 맞춤케이크 전문점을 운영할 때 손님들이 “케이크도 맛있으니 빵도 당연히 맛있을 것 같다. 빵도 먹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빵을 만들어온 주가람 대표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렇게 손님들의 요청에 제일 먼저 선보인 것이 주가람 베이커리의 인기 메뉴 팥빵이다. 얇은 반죽에 팥이 꽉 차있는 팥빵은 빵보다 팥이 훨씬 더 많다. 거기다 호두까지 알차게 들었다. 전혀 달지 않아 입에 착 붙는다.
주가람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베이커리 공예를 배웠어요. 케이크에 만족하셨던 손님들이 늘면서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커피도 조금씩 배워 베이커리 카페로 자리를 넓혀 이전하게 됐어요. 빵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자신 있고, 맛있는 종류만 선보이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최근 천연발효 빵 3종류도 출시했다. 조미료는 전혀 넣지 않고 우리밀과 천연발효종, 고구마로만 맛을 냈다. 아기들도 먹을 수 있도록 더 신경 쓴 빵이다.

케이크 잘하는 집
“케이크 전문점으로 시작했어요. 제일 큰 비중을 두고 있죠. 밀가루도 신경 써서 고르고 있고요. 생크림은 동물성과 식물성을 섞어 사용해요. 맛과 건강은 물론 모양까지 고려하다 보니 둘을 섞어 쓰게 됐어요. 케이크 안에는 후르츠칵테일과 딸기, 블루베리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손님들이 원하는 모양, 맛으로 맞춤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맞춤케이크의 인기는 여전하다. 단순히 모양만 낸 것이 아니라 꽃을 비롯해 각종 모양을 낸 생크림도 다 먹을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들고 있다.

싸고 크고 맛있는 커피
▲주가람 대표와 라호영 실장

이 집에서는 1리터 음료가 인기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고 양이 많은 커피나 음료를 찾는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1리터에 3천원, 아메리카노는 4천원, 생과일주스는 5천원에 판매한다. 생과일주스는 생과일을 갈아 맛을 내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맛이 좋다.
손님들의 입맛에 맞춘 수제 식혜와 여름철 인기메뉴 수박 스무디도 추천하는 메뉴다.
아침 6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빵이 나오기 시작해 11시쯤이면 갓 구워진 빵 향기가 매장에 가득하다. 빵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손님부터 빵이 나오는 시간을 알고 있는 단골손님까지 오전에 다녀가는 손님들이 많다.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쉰다.

위치 단계동 1095-1
문의 748-5060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