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과일’ 제대로 고르는 법
설 차례상 ‘과일’ 제대로 고르는 법
by 운영자 2014.01.23

설 연휴가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설날이 다가오면 치솟는 물가 때문에 장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기 마련이다.
농촌진흥청은 제한된 예산으로 차례상에 올릴 우수 품질의 과일을
제대로 고르는 법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수확량이 충분한 사과나 배는 일찌감치 사두면 더 알뜰한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다.
차례상에는 조율이시(棗栗梨枾), 홍동백서(紅東白西)에 따라 삼색 과일을 차리는데, 이는 ‘사람의 도리, 후손 번창, 백의민족’ 등을 상징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으므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과일을 골라야 한다.
배, 감, 사과 등 과일을 고를 때에는 가장 먼저 전체적인 겉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고 매끈한지를 살펴본다.
배┃ 품종에 따라 껍질에 일부 녹색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만져보아 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은 과실이다.
감┃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고품질이며 꼭지와 그 반대편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은 피해야 한다.
과실이 물러지거나, 과피가 검게 변한과실은 피하도록 한다. 모양새가 고르고 표면이 매끈한 과실을 고른다.
사과┃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하며, 또 과일 전체가 붉은 착색이 골고루 분포되어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르도록 하고 꼭지가 빠지거나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과일의 효능
설날 차례상에 올라가는 이 과일들에는 어떠한 효능이 있을까? 고지방 고칼로리 제사음식을 과일과 함께 즐긴다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차례를 지낸 후 온가족이 둘러앉아 다양한 기능성이 함유된 과일을 나눠먹으며 건강한 설날을 지내보자.
배는 동의보감에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고 갈증을 덜고 술독을 풀어 대·소장을 보호하며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 해소에 좋다’고 기재돼 있으며 또한 간의 총지방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중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감은 밤, 대추와 함께 관혼상제의 의식에 꼭 있어야 하는 과일로 감의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은 암 예방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탄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며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데 기여한다. 사과에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력이 높고 대장암과 간암세포의 증식억제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섭취 함량을 저하시킴으로써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제수용 과일 이렇게 보관한다
과일을 보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다.
사과, 배, 단감의 저장온도는 0℃를 기준하여 이보다 낮을 수록 얼기 쉽고, 높을수록 품질이 쉽게 떨어지게 된다. 양이 많지 않다면 냉장고(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양이 많아 외부에 보관할 경우에는 가능한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한다. 햇빛이 들면 온도가 높아지므로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 보관한다.
냉장고에서 밀폐용기는 품질유지에 효과적이다. 냉장고용 밀폐용기는 과실의 건조피해를 줄이고 품질을 유지시킨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산소부족과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품질저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멍을 한두개 뚫어 주는 것이 좋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은 감을 쉽게 무르게 하므로 과일별로 따로 포장 보관하도록 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설날이 다가오면 치솟는 물가 때문에 장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기 마련이다.
농촌진흥청은 제한된 예산으로 차례상에 올릴 우수 품질의 과일을
제대로 고르는 법에 대해 제시했다.
특히 수확량이 충분한 사과나 배는 일찌감치 사두면 더 알뜰한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다.
차례상에는 조율이시(棗栗梨枾), 홍동백서(紅東白西)에 따라 삼색 과일을 차리는데, 이는 ‘사람의 도리, 후손 번창, 백의민족’ 등을 상징하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있으므로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과일을 골라야 한다.
배, 감, 사과 등 과일을 고를 때에는 가장 먼저 전체적인 겉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고 매끈한지를 살펴본다.
배┃ 품종에 따라 껍질에 일부 녹색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다. 또한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만져보아 무르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은 과실이다.
감┃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고품질이며 꼭지와 그 반대편 부위가 움푹 들어간 것은 피해야 한다.
과실이 물러지거나, 과피가 검게 변한과실은 피하도록 한다. 모양새가 고르고 표면이 매끈한 과실을 고른다.
사과┃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하며, 또 과일 전체가 붉은 착색이 골고루 분포되어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르도록 하고 꼭지가 빠지거나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과일의 효능
설날 차례상에 올라가는 이 과일들에는 어떠한 효능이 있을까? 고지방 고칼로리 제사음식을 과일과 함께 즐긴다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차례를 지낸 후 온가족이 둘러앉아 다양한 기능성이 함유된 과일을 나눠먹으며 건강한 설날을 지내보자.
배는 동의보감에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고 갈증을 덜고 술독을 풀어 대·소장을 보호하며 열로 인한 목과 코의 통증 해소에 좋다’고 기재돼 있으며 또한 간의 총지방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혈중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감은 밤, 대추와 함께 관혼상제의 의식에 꼭 있어야 하는 과일로 감의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은 암 예방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탄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며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데 기여한다. 사과에는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항산화력이 높고 대장암과 간암세포의 증식억제 효과가 있으며 콜레스테롤 섭취 함량을 저하시킴으로써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제수용 과일 이렇게 보관한다
과일을 보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다.
사과, 배, 단감의 저장온도는 0℃를 기준하여 이보다 낮을 수록 얼기 쉽고, 높을수록 품질이 쉽게 떨어지게 된다. 양이 많지 않다면 냉장고(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양이 많아 외부에 보관할 경우에는 가능한 온도가 낮은 곳에 보관한다. 햇빛이 들면 온도가 높아지므로 그늘지고 통풍이 양호한 곳에 보관한다.
냉장고에서 밀폐용기는 품질유지에 효과적이다. 냉장고용 밀폐용기는 과실의 건조피해를 줄이고 품질을 유지시킨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산소부족과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품질저하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멍을 한두개 뚫어 주는 것이 좋다.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은 감을 쉽게 무르게 하므로 과일별로 따로 포장 보관하도록 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