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의 웅담 다슬기, 간질환에 특효
민물의 웅담 다슬기, 간질환에 특효
by 운영자 2013.08.09

다슬기는 민물에 서식하는 패류 중 맑고 깨끗한 청정수역의 지표생물이면서 최근 약용·식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강이나 하천 바닥의 청소부 역할을 하여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생물이다.
다슬기는 올갱이, 고디, 물고둥 등으로 부르고, 성질은 차며 맛은 달고 독이 없으며 특유의 맛과 영양으로 식용하기도 하지만 민간 및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다슬기 살과 삶은 물, 껍질도 함께 활용해야
‘다슬기’는 강, 호수, 계곡 등 내수면에 널리 서식하고 있는 민물고둥류로서 예부터 ‘동의보감’, ‘신약본초’ 등의 한방서적에서 간, 숙취 해소, 십이지장 기능개선, 위통과 소화불량 치료에 좋다고 소개돼 있다. 이러한 효능에 힘입어 다슬기(올갱이) 전문식당과 다슬기 액즙 등 다양한 식품들이 개발되어 건강보조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다슬기를 끓이면 파란 물이 우러나는데, 이는 다슬기를 비롯한 조개류의 피에 사람이나 포유동물과는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 그런데 이 푸른색 색소가 사람의 간질환을 치료하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등 갖가지 간병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슬기의 살과 물은 신장을 돕고, 그 껍질은 간담의 약이 된다. 따라서 다슬기를 약으로 쓸 때는 살과 삶은 물은 물론, 껍질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다슬기는 되도록 달여서 복용하는 게 좋다. 다슬기를 생강, 대추, 유근피, 마늘 등과 함께, 다슬기의 껍질이 완전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이틀 이상 달여 그 엑기스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신약’이라는 의학책에는 ‘다슬기에 있는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색소와 같은 뿌리를 지녔으므로 간을 이루는 세포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중국의 일용본초에는 열독을 풀고 주독을 해소하며 소변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었다.
동의보감에는 다슬기가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며 갈증, 뱃속의 창, 간의 열과 염증, 눈의 충혈과 통증을 낫게 하고 반위(위경의 탈)와 위냉증 및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전하고 있다.
다슬기는 겉으로 봐서 껍질에 갯흙이나 물이끼 따위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고 죽거나 상한 것이 없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깨끗한 물에서 자란 것이다.
농약이나 중금속 등에 오염된 물에서 난 다슬기는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오염이 안 된 맑은 물에서 난 것을 써야 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다슬기는 올갱이, 고디, 물고둥 등으로 부르고, 성질은 차며 맛은 달고 독이 없으며 특유의 맛과 영양으로 식용하기도 하지만 민간 및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다슬기 살과 삶은 물, 껍질도 함께 활용해야
‘다슬기’는 강, 호수, 계곡 등 내수면에 널리 서식하고 있는 민물고둥류로서 예부터 ‘동의보감’, ‘신약본초’ 등의 한방서적에서 간, 숙취 해소, 십이지장 기능개선, 위통과 소화불량 치료에 좋다고 소개돼 있다. 이러한 효능에 힘입어 다슬기(올갱이) 전문식당과 다슬기 액즙 등 다양한 식품들이 개발되어 건강보조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다슬기를 끓이면 파란 물이 우러나는데, 이는 다슬기를 비롯한 조개류의 피에 사람이나 포유동물과는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 그런데 이 푸른색 색소가 사람의 간질환을 치료하는데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등 갖가지 간병에 좋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슬기의 살과 물은 신장을 돕고, 그 껍질은 간담의 약이 된다. 따라서 다슬기를 약으로 쓸 때는 살과 삶은 물은 물론, 껍질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다슬기는 되도록 달여서 복용하는 게 좋다. 다슬기를 생강, 대추, 유근피, 마늘 등과 함께, 다슬기의 껍질이 완전히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이틀 이상 달여 그 엑기스를 섭취하는 방법이다.
‘신약’이라는 의학책에는 ‘다슬기에 있는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색소와 같은 뿌리를 지녔으므로 간을 이루는 세포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중국의 일용본초에는 열독을 풀고 주독을 해소하며 소변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었다.
동의보감에는 다슬기가 간장과 신장에 작용하며 갈증, 뱃속의 창, 간의 열과 염증, 눈의 충혈과 통증을 낫게 하고 반위(위경의 탈)와 위냉증 및 위통과 소화불량을 치료한다고 전하고 있다.
다슬기는 겉으로 봐서 껍질에 갯흙이나 물이끼 따위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고 죽거나 상한 것이 없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깨끗한 물에서 자란 것이다.
농약이나 중금속 등에 오염된 물에서 난 다슬기는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오염이 안 된 맑은 물에서 난 것을 써야 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