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26회 세계 금연의 날. 원주시보건소는 오늘 금연의 날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담배 광고, 판촉, 후원활동 금지’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한다. 이와 함께 내달 5일까지를 금연주간으로 정하고 이동클리닉, 금연교육, CO 측정, 니코틴의존도 평가, 포토존 운영, 홍보 용품 배부 등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금연을 성공하기 위한 방법 및 담배로 지친 폐를 위한 음식을 소개했다.

양파 : 양파는 두루 건강에 좋은 음식이다. 양파는 니코틴 중독을 풀어준다. 니코틴의 해로운 성분을 몸에 해가 없도록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양파.
양배추 : 담배와 관련된 독소성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담배 연기로 인한 몸의 변화를 막아주고 소변으로 흡연으로 인한 독소가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시금치 : 시금치에 있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은 담배로 인한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폐 쪽에 영향을 줘 담배로 지친 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담배로 지친 폐를 위한 음식
니코틴 해독을 위해서는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카로틴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브로콜리에는 녹색 색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클로로필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울혈을 개선하며 혈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 : 녹차 속의 카테친 성분은 니코틴을 해독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녹차를 수시로 마신다면 담배로 인한 독성을 제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당근 : 당근은 카로틴의 보고다. 이 카로틴은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흡연으로 인해 손실이 큰 비타민A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비타민 E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비타민과 철분, 칼륨, 식물성 섬유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율무 : 율무는 니코틴을 해독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위와 간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흡연으로 인해 생긴 가래를 멈추게 한다. 폐의 기운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흡연으로 손상된 폐를 다독이는 효과가 있다.

금연 성공의 방법한국건강관리협회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효과적으로 금연을 성공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자신의 의지를 믿지 말자: 금연을 준비할 때에 ‘할 수 있다’는 의지만 믿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각오와 의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기대어 구체적인 전략과 행동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금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목표를 찾자 : 흡연을 중지하고 얻고자 하는 것을 꼼꼼히 적어 보자. 그것은 ‘건강’, ‘지켜야 할 약속’. ‘가족의 행복’ 등 일 수 있다. 꼭 끊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내서 마음에 새겨 두자.
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시기를 정하자 : 당장 금연할 수도 있겠지만, 금연을 시작하는 날을 정하고 착실하게 준비해 시작하는 것이 백번 낫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