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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A 풍부한‘당근’, 눈 건강에 좋아요~

비타민A 풍부한‘당근’, 눈 건강에 좋아요~

by 운영자 2013.02.28

당근은 당나라에서 처음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색깔이 고와서 음식의 모양을 내기 위해 많이 쓰이는데 당근이 몸에 좋은 이유는 바로 이 색깔에 있다. 당근이 주황빛을 띠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비타민A와 철분은 조혈을 촉진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므로 빈혈은 물론 허약 체질인 사람에게 좋고 시력보호에도 탁월하다.

당근의 영양성분
당근은 대표적 녹황색 채소로 비타민A 전구체인 카로틴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단맛이 강하여 나물과 김치, 샐러드 등 주로 서양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여기서 카로틴은 당근의 붉거나 노란 색소를 가리키는데 몸 안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 불리기도 한다. 채소 중 당근은 파슬리 다음으로 비타민A 함량이 가장 많다. 50g만 먹어도 성인 하루 섭취량을 채울 정도. 또한 당근에는 비타민C 분해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함유되어 있어 다른 채소와 섞으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당근만 따로 생식하는 것이 좋다. 당근의 붉거나 노란색은 카로틴으로, 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도 부르며 붉은색의 당근일수록 비타민A 함량이 높다.

당근의 효능
당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카로틴은 점막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위장 장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속이 거북해 음식을 먹기가 곤란할 때는 당근을 상식할 필요가 있으며 위장 장애를 고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 공복시에 당근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당근 성분이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노화를 방지해 세포 재생력을 좋게 하는 등 피부미용에 좋다. 특히 피부가 거칠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 자국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당근은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이 냉한 사람이 섭취하면 좋다. 당근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펙틴이 정장작용을 해 설사를 멎게 한다. 또한 야뇨증이 있는 아이는 몸이 찬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당근을 꾸준히 먹으면 증상이 한결 나아진다.

음식궁합
1. 당근과 기름
: 당근에 많이 들어 있는 카로틴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야 소화가 잘된다.
2. 당근과 레몬 : 당근 주스를 만들 때 레몬을 조금 넣으면 레몬 속의 구연산이 당근에 들어 있는 비타민E를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더욱 좋다. 특히 당근 간 것에 레몬즙을 넣어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3. 당근과 강낭콩 : 당뇨병성 지방간이 있을 때는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는 강낭콩을 함께 섞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효과적이다.
4. 당근과 된장 : 된장은 단백질과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좋고 피부 재생 및 보습에도 효과적이다. 따라서 당근을 된장에 찍어 먹으면 피부미용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당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치료에 효과적이며 포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좋은 당근 고르는 법
당근은 붉은색이 진하고 껍질이 매끄러운 것이 좋다. 표면에 잔뿌리가 적고 단단하며 휘거나 부러지지 말아야 한다. 당근은 잘랐을 때 단단한 심이 없고 전체적으로 색깔이 고르면서 단맛이 나는 것이 좋다. 씻을 때는 빡빡 문질러 씻고 껍질에 중요한 요소가 많으므로 껍질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머리부분에 검은 테두리가 없는 것이 좋다. 장기간 저장할 때는 흙이 묻은 상태가 좋다.
당근은 비타민C가 많은 채소(오이, 무, 시금치, 배추 등)와 가열하지 않은 상태로 요리하면 비타민C의 섭취를 현저하게 방해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