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 도루묵 많이 드세요
겨울 별미 도루묵 많이 드세요
by 운영자 2012.11.30

몸속 가득 찬 알이 톡톡 터지는 고소함이 좋은 알배기 도루묵이 제철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도루묵이 풍년을 맞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어획량의 증가로 가격이 내려가자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나서서 도루묵 사주기 운동을 벌일 정도다.
시장에 나가봐도 도루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칼칼한 조림이나 찌개로 먹어도 좋고 소금구이 등으로 먹어도 별미다.
| 도루묵의 유래
도루묵은 ‘은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을 맞아 피난하던 도중에 처음 보는 생선을 먹었는데 그 맛이 별미였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니 ‘묵’이라고 하므로, 그 이름이 맛에 비해 너무 보잘것없다 하여 그 자리에서 ‘은어(銀魚)’라고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궁중에 들어와 ‘은어’ 생각이 나서 다시 청하여 먹었으나 예전과 달리 맛이 없었다. 그래서 선조가 “(은어를) 도로 묵이라고 해라”하고 일렀다고 한다.
이런 유래로 인해 ‘도로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발음이 변해 ‘도루묵’이 되었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 흔히 ‘말짱 도루묵이다’라고 하기도 한다.
도루묵은 확실히 서민적인 생선이며, 별명도 많아 목어(木魚), 은조어(銀條魚), 환맥어(還麥魚) 등으로 부른다.
| 성인병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 촉진에 좋아
도루묵은 길이가 15~26cm이며 납작하고 입이 크다. 몸빛은 등 쪽이 황갈색에 불규칙한 흑갈색 유문(流紋)이 있고 채 측과 배 쪽은 고운 은백색이다. 150m 내외의 해저에 서식하는데, 산란할 때는 1m 내외의 얕은 곳으로 옮겨온다. 그때에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시장에 나는 도루묵은 알밴 것이 많다.
단백질과 지질이 알맞게 들어 있고, 지질의 구성이 불포화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비린내가 비교적 덜 나는 편이다. 그래서 도루묵회나 도루묵찌개뿐 아니라 구이가 일품이다.
도루묵에는 비늘이 없기 때문에 다루기도 비교적 쉽다. 김장 김치를 담글 때에도 대구나 동태 대신 넣어도 훌륭한 맛이 난다.
도루묵에는 EPA와 DHA가 함유되어 있고, 불포화지방산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도루묵은 작은 생선이기 때문에 뼈째로 조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뼈째로 먹을 경우 칼슘 섭취에 효과적이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섭취·조리방법
신선한 도루묵은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은빛이 선명하며 아가미와 꼬리가 깨끗한 것이다. 특히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내장손질 없이 그대로 요리가 가능하다.
도루묵은 11월부터 잡히기 시작하여 2월까지가 제철로서 이 시기에는 산란을 준비해 살이 많고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도루묵은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서 찌개를 끓이거나 굵은 소금을 뿌려 구운 도루묵구이, 그리고 조림이나 식해 등으로 조리할 수 있다.
도루묵의 불포화지방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회로 먹는 것이 좋다. 도루묵을 구워 먹을 때는 기름이 다 빠지지 않도록 하고, 찌개나 조림으로 먹을 때는 국물까지 먹어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도루묵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이나 겨울철에 즐겨 먹는 무청과 도루묵을 함께 조리면 맛도 살리고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어 1석 2조다.
김경주 pool1004.blog.me
특히 올해는 도루묵이 풍년을 맞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어획량의 증가로 가격이 내려가자 도내 지방자치단체에서 나서서 도루묵 사주기 운동을 벌일 정도다.
시장에 나가봐도 도루묵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칼칼한 조림이나 찌개로 먹어도 좋고 소금구이 등으로 먹어도 별미다.
| 도루묵의 유래
도루묵은 ‘은어’를 가리키는 말이다.
선조 임금이 임진왜란을 맞아 피난하던 도중에 처음 보는 생선을 먹었는데 그 맛이 별미였다. 그래서 이름을 물어보니 ‘묵’이라고 하므로, 그 이름이 맛에 비해 너무 보잘것없다 하여 그 자리에서 ‘은어(銀魚)’라고 고치도록 했다.
나중에 궁중에 들어와 ‘은어’ 생각이 나서 다시 청하여 먹었으나 예전과 달리 맛이 없었다. 그래서 선조가 “(은어를) 도로 묵이라고 해라”하고 일렀다고 한다.
이런 유래로 인해 ‘도로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발음이 변해 ‘도루묵’이 되었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때 흔히 ‘말짱 도루묵이다’라고 하기도 한다.
도루묵은 확실히 서민적인 생선이며, 별명도 많아 목어(木魚), 은조어(銀條魚), 환맥어(還麥魚) 등으로 부른다.
| 성인병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 촉진에 좋아
도루묵은 길이가 15~26cm이며 납작하고 입이 크다. 몸빛은 등 쪽이 황갈색에 불규칙한 흑갈색 유문(流紋)이 있고 채 측과 배 쪽은 고운 은백색이다. 150m 내외의 해저에 서식하는데, 산란할 때는 1m 내외의 얕은 곳으로 옮겨온다. 그때에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시장에 나는 도루묵은 알밴 것이 많다.
단백질과 지질이 알맞게 들어 있고, 지질의 구성이 불포화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비린내가 비교적 덜 나는 편이다. 그래서 도루묵회나 도루묵찌개뿐 아니라 구이가 일품이다.
도루묵에는 비늘이 없기 때문에 다루기도 비교적 쉽다. 김장 김치를 담글 때에도 대구나 동태 대신 넣어도 훌륭한 맛이 난다.
도루묵에는 EPA와 DHA가 함유되어 있고, 불포화지방산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도루묵은 작은 생선이기 때문에 뼈째로 조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뼈째로 먹을 경우 칼슘 섭취에 효과적이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섭취·조리방법
신선한 도루묵은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은빛이 선명하며 아가미와 꼬리가 깨끗한 것이다. 특히 비린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따로 내장손질 없이 그대로 요리가 가능하다.
도루묵은 11월부터 잡히기 시작하여 2월까지가 제철로서 이 시기에는 산란을 준비해 살이 많고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도루묵은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서 찌개를 끓이거나 굵은 소금을 뿌려 구운 도루묵구이, 그리고 조림이나 식해 등으로 조리할 수 있다.
도루묵의 불포화지방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회로 먹는 것이 좋다. 도루묵을 구워 먹을 때는 기름이 다 빠지지 않도록 하고, 찌개나 조림으로 먹을 때는 국물까지 먹어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도루묵은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당근이나 겨울철에 즐겨 먹는 무청과 도루묵을 함께 조리면 맛도 살리고 영양소도 보충할 수 있어 1석 2조다.
김경주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