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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성인병 치료에 효과적

송이버섯 성인병 치료에 효과적

by 운영자 2012.10.05

허준의 ‘동의보감’에 따르면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 이것은 산에 있는 큰 소나무 밑에서 솔 기운을 받으면서 돋는 것으로 버섯 가운데 제일이다’고 기록되어있다.
송이는 주름버섯목 송이과로서 크기는 갓 지름 8∼20cm, 자루 길이 10cm, 굵기 2cm 내외이며, 주로 20~60년생 소나무 숲 땅 위에서 서식하며, 분포지역은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이나 한국, 일본, 중국 외에는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송이에 관한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신라 성덕왕 3년(704)에 송이를 왕에게 진상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이며, ‘송이의 맛은 무독하며, 맛이 달고 솔 향이 짙다’고 기록되어 있다. 맛에 대한 기록으로는 ‘증보산림경제’에 ‘꿩고기와 함께 국을 끓이거나 꼬챙이에 꿰어서 유장을 발라 반숙에 이르도록 구워먹으면 채중선품이다’라고 했다.

│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
송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항암 효과가 제일 높은 버섯의 하나로, S대학 연구기관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송이버섯 균사체 추출물을 동물실험에 투여한 후 9일째부터 종양이 소실됨을 발견하였고 투여 농도에 따라 종양 손실 정도가 비례하였음을 밝혀냈다.
또한, 송이버섯 균사체 내에 있는 다당체 성분은 항종양물질에 대해 강력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병에 대한 저항력 강화의 효과를 가진다고 한다.
이 외에도 송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억제효과, 혈액순환증진(손 발 저림, 허리와 무릎 시림 치료),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성인병 치료의 효과가 있으며, 송이버섯의 단백질과 비타민 성분은 편도선, 유선염, 탈하증 등에 효과가 있음이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한다.
송이를 보관할 때는 공기를 차단해 습도를 유지해 주어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송이를 냉장보관하면 5~7일간 신선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보관하려면 냉동보관을 하는데 이때 송이 한개 한개를 은박지, 창호지, 신문지로 싸서 냉동실에 급 냉동시켜 비닐백 등에 넣어서 보관하면 2년간은 향을 유지할 수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