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초유, ‘당뇨병 개선’에 효과
젖소 초유, ‘당뇨병 개선’에 효과
by 운영자 2012.09.04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성분이 혈당을 낮춰주고 혈중 인슐린 농도를 증가시키는 등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nsulin-like growth factor-I(IGF-I)’ 성분을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4주 동안 투여(50㎍/kg/day)한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가 3분의 1로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IGF-I를 먹인 당뇨병 쥐는 최초 303㎎/dL였던 혈당이 201㎎/dL로 약 33.6% 떨어졌다. 또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혈중 인슐린 농도는 IGF-I를 섭취한 당뇨병 쥐(3.356nmol/L)가 섭취하지 않는 당뇨병 쥐(2.513nmol/L)보다 33.5% 증가했다.
이밖에 당뇨로 비대해진 심장, 신장, 간, 비장 등의 장기 무게를 줄여주고, 당뇨로 줄어든 체중은 다시 늘려주는 등 장기와 체중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브리티시 저널 오브 뉴트리션(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한편, 분만 직후부터 7일 이내 분비되는 젖소의 초유는 성숙유보다 면역성분이 6배가량 높으며,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과 성장인자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파괴하거나 독소를 중화하는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의 양이 사람의 초유보다 10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분자 구조가 사람 초유와 아주 흡사해 특이체질을 제외하고는 인체에 부작용 없이 흡수된다.
김경주 기자
농촌진흥청은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nsulin-like growth factor-I(IGF-I)’ 성분을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4주 동안 투여(50㎍/kg/day)한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가 3분의 1로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IGF-I를 먹인 당뇨병 쥐는 최초 303㎎/dL였던 혈당이 201㎎/dL로 약 33.6% 떨어졌다. 또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혈중 인슐린 농도는 IGF-I를 섭취한 당뇨병 쥐(3.356nmol/L)가 섭취하지 않는 당뇨병 쥐(2.513nmol/L)보다 33.5% 증가했다.
이밖에 당뇨로 비대해진 심장, 신장, 간, 비장 등의 장기 무게를 줄여주고, 당뇨로 줄어든 체중은 다시 늘려주는 등 장기와 체중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효과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1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에서 발행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브리티시 저널 오브 뉴트리션(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한편, 분만 직후부터 7일 이내 분비되는 젖소의 초유는 성숙유보다 면역성분이 6배가량 높으며, 여러 가지 생리활성 물질과 성장인자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을 파괴하거나 독소를 중화하는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의 양이 사람의 초유보다 10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분자 구조가 사람 초유와 아주 흡사해 특이체질을 제외하고는 인체에 부작용 없이 흡수된다.
김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