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즐기는 영월여행
먹고 보고 즐기는 영월여행
by 운영자 2012.08.07

영월에는 유명한 보리밥집이 많다. 보리밥과 영월은 잘 어울린다. 입맛 없고 식욕이 떨어질 때 큰 그릇에 보리밥과 냉장고를 지키는 나물,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리고 먹어보면 입맛이 금세 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입안에 벌써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보리밥은 고추장이나 막장 등을 넣고 쓱쓱 비벼야 제맛.
채소나 나물을 듬뿍 넣어야 궁합이 좋다. 채김치를 넣어도 좋다.
춘궁기 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준 보리밥은 이제는 웰빙음식으로 추억의 맛으로,
다이어트식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영월에 가면, 오징어 구이를 맛보자
푹푹 찐다는 표현,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린다.
쓱쓱 비벼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리고 먹어보면 입맛이 금세 돈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입안에 벌써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보리밥은 고추장이나 막장 등을 넣고 쓱쓱 비벼야 제맛.
채소나 나물을 듬뿍 넣어야 궁합이 좋다. 채김치를 넣어도 좋다.
춘궁기 서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준 보리밥은 이제는 웰빙음식으로 추억의 맛으로,
다이어트식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영월에 가면, 오징어 구이를 맛보자
푹푹 찐다는 표현, 요즘 날씨와 잘 어울린다.

영월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맛집이 있다. 외관으로 보면 허름한 사랑방 식당(374-4666). 영월 의료원 인근에 자리해 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이라 더 믿음이 간다. 보리밥과 오징어구이로 유명하다. 점심시간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밥 먹기 힘들다. 점심과 저녁 장사만 하고 있다. 밑반찬이 푸짐하고 맛있어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보리밥을 먹는 손님도 많지만 지글지글 오징어구이를 즐기는 손님도 많다. 이 집 오징어구이는 오징어 볶음, 오징어 불고기에 가깝다. 들어가는 내용물은 의외로 간단하다. 오징어와 양파, 양념이 전부. 이 재료로 어떻게 그 맛을 내나 싶다.
오징어구이를 주문했다. 네모난 철판에 포일을 깔고 오징어와 양념을 담아 각 테이블에 놓인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올린다. 그 후 밑반찬들이 나온다.
반찬들을 집어먹다 보니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오징어가 거의 다 익어 갈 즈음에는 백김치가 등장한다. 이미 여러 곳에서 이 집 백김치가 예술이라는 말을 들은 터라 냉큼 맛을 본다. 감칠맛이 좋은 백김치가 과연 소문대로였다. 이날 예약도 없이 찾은 터라 못 먹을 수도 있겠구나! 마음을 비우고 방문했다. 다행히 단체손님 예약이 취소되어 운 좋게 먹을 수 있었다.
팔순 노모와 아들 내외가 운영하는 이 집은 반찬 맛이 하나같이 맛있다. 이것저것 먹어도 어느 것 하나 젓가락이 뜸한 반찬이 없다.
이날 오이무침이 맛있어 한 그릇 더 청했더니, 오이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접 퇴비를 주고 농사지은 오이라 당연히 맛있구나, 공감이 됐다.
영월에 갈 일이 있다면 또다시 꼭 들려야겠다. 일부러라도 맛보러 찾아가야겠다. 예약은 필수.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오징어구이를 주문했다. 네모난 철판에 포일을 깔고 오징어와 양념을 담아 각 테이블에 놓인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올린다. 그 후 밑반찬들이 나온다.
반찬들을 집어먹다 보니 밥 한 공기가 뚝딱이다.
오징어가 거의 다 익어 갈 즈음에는 백김치가 등장한다. 이미 여러 곳에서 이 집 백김치가 예술이라는 말을 들은 터라 냉큼 맛을 본다. 감칠맛이 좋은 백김치가 과연 소문대로였다. 이날 예약도 없이 찾은 터라 못 먹을 수도 있겠구나! 마음을 비우고 방문했다. 다행히 단체손님 예약이 취소되어 운 좋게 먹을 수 있었다.
팔순 노모와 아들 내외가 운영하는 이 집은 반찬 맛이 하나같이 맛있다. 이것저것 먹어도 어느 것 하나 젓가락이 뜸한 반찬이 없다.
이날 오이무침이 맛있어 한 그릇 더 청했더니, 오이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접 퇴비를 주고 농사지은 오이라 당연히 맛있구나, 공감이 됐다.
영월에 갈 일이 있다면 또다시 꼭 들려야겠다. 일부러라도 맛보러 찾아가야겠다. 예약은 필수.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