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눈과 입이 즐거운 컬러푸드 노란색 식품 ‘꿀’

눈과 입이 즐거운 컬러푸드 노란색 식품 ‘꿀’

by 운영자 2012.07.13

노란색 식품에는 노란색 채소와 과일의 색소를 내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암을 유발하는 몸속 활성산소의 생성과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 그리고 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베타카로틴은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제로 몸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속에서 지용성 단백질의 일종인 비타민A로 전환되어 야맹증 예방 등 시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식품으로 당근 감 귤 파인애플 고구마 잣 꿀 등이 있다.

꿀의 효능
꿀은 비타민과 단백질,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종합 영양성분과 효소를 지니고 있는 식품이다. 과당에 의한 피로회복 효과가 뛰어나다. 설탕은 분해과정에서 비타민이나 무기질류를 필요로 하지만 꿀에 들어있는 당분의 경우 체내에서 더는 분해될 필요가 없는 단당체로 되어 있어 체내흡수가 빠르다. 그리고 바로 에너지로 활용되는 편이기에 피로회복에 좋은 것이다. 물에 탄 꿀은 숙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비타민과 효소는 면역력 강화에 좋아 성장기 어린이들이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꿀조림
꿀은 요리시 천연 감미료로 사용하거나 물에 타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꿀을 첨가해 달콤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단맛을 내는 대부분의 요리에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물에 타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녹차나 허브차 등에 꿀을 함께 섞어 마시면 혈액 순환과 두통에 효과가 있다.
또한 인삼과 도라지와 같은 뿌리 음식은 조리하지 않고 먹어도 좋지만 꿀에 재워두고 복용하면 허약한 사람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도 키울 수 있다. 편도가 붓거나 기관지에 염증이 생길때 꿀에 재운 도라지는 부기를 가라앉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소염과 살균 효과가 뛰어나 가벼운 상처에 응급조치용으로 꿀을 바르면 소독되고 상처도 빨리 아문다.
이번 시간에는 꿀을 이용한 요리로 또 다른 노란색 식품인 바나나를 활용한 바나나꿀조림을 소개한다

재료 바나나 4개, 레몬즙 반 컵, 꿀 반 컵, 설탕과 물 각 4큰술
만드는법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한입 크기로 썬다.
짿 냄비에 바나나와 설탕 물 레몬즙 꿀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바나나를 오래 끓이면
뭉개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과 불 유지가 중요하다.
쨁 5분 정도 끓이며 소스가 잘 베이도록 젓는다.
쨂 마지막 거품을 끓여내고 식히면 완성

김영진 기자 kimyj0610.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