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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매일 하나씩만 먹어도 건강해진다

양파, 매일 하나씩만 먹어도 건강해진다

by 운영자 2012.05.17

기원전 3000년경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 현장에서 노예들의 체력유지를 위해 양파를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양파는 성인의 만성피로 및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양파를 ‘산총’이라고 해 오장의 기에 모두 이롭다고 전하고 있다. 우리 몸에 좋은 퀘세틴의 성분 차이는 양파를 생으로 먹거나 익히거나 끓여 먹을 때와 성분 차이가 거의 없다.
양파의 퀘세틴 성분은 몸속의 콜레스테롤 등 지방성분을 분해하고 육류와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잡아준다. 복부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에 도움을 준다. 또 이뇨 발한작용 해독작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양파의 효능
양파의 효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선 미용적인 면에서 양파는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 먹으면 카로틴의 흡수를 높여줘 활성산소를 제거, 노화를 방지하고 기미와 주근깨, 잔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산소의 전달체로 작용하는 글루타티온이라는 유도체가 많아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또 양파의 퀘세틴과 설파이드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양파의 매운맛인 유화프로필은 몸속 혈당을 떨어뜨려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 사람들이 날씬한 이유는 모두 양파 덕이라는 말이 좋은 예다. 장내에서 스펀지 역할을 해 과다한 양분의 흡수를 막고 유해물질까지 흡착해 몸속을 정화한다. 운동 시 근육이 많이 뭉쳤을 때도 양파를 먹으면 근육이 풀려 더욱 매끈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살균 효능
양파를 먹으면 습진과 무좀에도 효능이 있다.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비롯한 다양한 병원균을 죽이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결핵이나 콜레라 등의 전염병을 예방하고 냉증과 냉방병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의 셀레늄이라는 성분은 전립선 강화에 효능이 있다.
양파의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퀘세틴 은 겉껍질에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안으로 갈수록 그 함량이 적어진다. 양파의 효능을 높이려면 반드시 겉 껍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양파는 수분이 많아 한곳에 장기간 보관하면 썩기 쉽다. 까지 않은 양파는 안 쓰는 스타킹에 하나씩 매듭을 묶는 방법으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썩지 않고 두 달 이상 보관할 수 있다.
양파는 한 손으로 들어봤을 때 무겁고 단단하며 광택이 있고 황색 껍질이 짙고 잘 마른 것이 좋다. 싹이 나기 시작한 것은 속이 부실해졌을 가능성이 크고 눌러봐 물렁물렁한 것은 썩은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동맥경화와 고지혈증 예방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효능이 있다. 중국 사람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만 성인병과 심장병의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이다.(인구비율로 따졌을 때) 이유는 거의 모든 음식에 양파를 넣어 요리하기 때문이다.
양파의 퀘세틴 성분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굳어버린 동맥을 부드럽게 해줘 심장병 예방에 좋다.
퀘세틴 성분은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전을 녹여서 혈관을 말끔하게 만들어 준다. 즉 양파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항암 효능
양파는 항암 작용으로도 유명한데, 양파를 하루에 한 개씩 먹으면 설파이드 성분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조절해 암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위암을 예방하는 데 좋다. 또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됐을 뿐 아니라 유화알릴 성분이 혈액 순환을 도와 발한 해열작용을 해 감기 초기 증세에 효과적이다. 변비 예방이나 불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고 눈의 피로로 생기는 두통 예방과 각막이나 수정체의 투명도가 낮아져 발생하는 각종 각막 질환과 백내장 예방과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