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나는 산삼 ‘낙지’
바다에서 나는 산삼 ‘낙지’
by 운영자 2011.11.15

바다에서 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 낙지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고단백 음식으로 가을철 대표 보양식이다.
중국의 고대 의학서적인 ‘천주본초’에서는 낙지는 기를 더해주고 피를 보충해 주는 좋은 음식으로 온몸에 힘이 없고 숨이 찰 때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의 저서인 ‘자산어보’에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를 먹였더니 소가 거뜬하게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낙지의 효능으로는 타우린 성분을 꼽는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타우린 성분으로 타우린은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한다.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고 동맥경화와 협증증을 억제하면서 강장효과도 있다. 낙지에는 타우린 성분이 굴이나 미역보다 더 많이 들어 있고 낙지 100g당 타우린이 871mg(굴 100g당 396mg, 미역 100g당 200mg) 들어 있다.
낙지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스테미너 건강식품이다. 낙지에는 단백질과 인, 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기혈을 보강해준다.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다. 또한 두뇌발달에 좋은 DHA 성분이 풍부하다.
낙지는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간 기능이 좋아지면 간의 해독작용이 활발해지며 피로회복이 빨라지고 얼굴 혈색도 좋아지므로 피부미용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다.
추울 때는 건강식이 당긴다
‘낙지덮밥’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는 찬바람 부는 가을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매콤하게 양념한 낙지볶음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코끝까지 매운맛이 더해져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고 스트레스 해소까지 가능하게 한다.
원주에도 낙지 전문점이 제법 늘었다. 오늘의 끼니는 제철은 맞은 낙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영양가 많고 매운 음식으로 몸을 보양하고 따듯하게 해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낙지덮밥이 그리웠다. 그래서 찾아간 곳. 단구동에 자리한 일가무교동낙지(764-9957)에서는 ‘낙지해물볶음밥’을 5천원에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만 적용되는 가격인 듯하다.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이 제법 찼다. 자리에 앉아 낙지볶음밥을 주문하자. 미역국과 함께 멸치, 샐러드, 나물무침, 깍두기 등 반찬이 나왔다. 그리고 공기밥,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은 대접을 하나씩 나눠준다. 그리고 팬에 매콤하게 양념된 낙지가 등장하고 각 테이블에서 조금 더 졸여서 먹는 방식이다. 대접에 공기밥을 넣고 낙지를 넣어 쓱쓱 비빔밥을 해먹는 것인데 고춧가루와 마늘 등 양념이 듬뿍 들어가 매콤하다. 낙지의 속살까지 양념이 밴 듯 감칠맛이 좋았다. 매운맛은 같이 나온 미역국을 함께 먹으니 궁합이 제법 잘 맞았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매콤하다 싶은데 점점 먹을수록 매운맛에 기분이 좋아지는 듯했다.
빨간 양념이 듬뿍 곁들여진 낙지볶음이 보기에도 침이 고일 정도로 매콤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양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 기분 좋은 끼니가 됐다.
날이 추워지니 배부르기 위한 음식보다 몸을 보호하는 건강식이 당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중국의 고대 의학서적인 ‘천주본초’에서는 낙지는 기를 더해주고 피를 보충해 주는 좋은 음식으로 온몸에 힘이 없고 숨이 찰 때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의 저서인 ‘자산어보’에는 영양부족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를 먹였더니 소가 거뜬하게 일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낙지의 효능으로는 타우린 성분을 꼽는다. 말린 오징어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타우린 성분으로 타우린은 강장제이자 흥분제에 속한다.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작용이 있고 동맥경화와 협증증을 억제하면서 강장효과도 있다. 낙지에는 타우린 성분이 굴이나 미역보다 더 많이 들어 있고 낙지 100g당 타우린이 871mg(굴 100g당 396mg, 미역 100g당 200mg) 들어 있다.
낙지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스테미너 건강식품이다. 낙지에는 단백질과 인, 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기혈을 보강해준다.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좋다. 또한 두뇌발달에 좋은 DHA 성분이 풍부하다.
낙지는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간 기능이 좋아지면 간의 해독작용이 활발해지며 피로회복이 빨라지고 얼굴 혈색도 좋아지므로 피부미용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다.
추울 때는 건강식이 당긴다
‘낙지덮밥’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낙지는 찬바람 부는 가을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매콤하게 양념한 낙지볶음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과 코끝까지 매운맛이 더해져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고 스트레스 해소까지 가능하게 한다.
원주에도 낙지 전문점이 제법 늘었다. 오늘의 끼니는 제철은 맞은 낙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영양가 많고 매운 음식으로 몸을 보양하고 따듯하게 해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낙지덮밥이 그리웠다. 그래서 찾아간 곳. 단구동에 자리한 일가무교동낙지(764-9957)에서는 ‘낙지해물볶음밥’을 5천원에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만 적용되는 가격인 듯하다.
점심시간이 되자 손님이 제법 찼다. 자리에 앉아 낙지볶음밥을 주문하자. 미역국과 함께 멸치, 샐러드, 나물무침, 깍두기 등 반찬이 나왔다. 그리고 공기밥, 참기름과 김가루를 넣은 대접을 하나씩 나눠준다. 그리고 팬에 매콤하게 양념된 낙지가 등장하고 각 테이블에서 조금 더 졸여서 먹는 방식이다. 대접에 공기밥을 넣고 낙지를 넣어 쓱쓱 비빔밥을 해먹는 것인데 고춧가루와 마늘 등 양념이 듬뿍 들어가 매콤하다. 낙지의 속살까지 양념이 밴 듯 감칠맛이 좋았다. 매운맛은 같이 나온 미역국을 함께 먹으니 궁합이 제법 잘 맞았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매콤하다 싶은데 점점 먹을수록 매운맛에 기분이 좋아지는 듯했다.
빨간 양념이 듬뿍 곁들여진 낙지볶음이 보기에도 침이 고일 정도로 매콤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양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 기분 좋은 끼니가 됐다.
날이 추워지니 배부르기 위한 음식보다 몸을 보호하는 건강식이 당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