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수제 왕만두가 갈비탕과 육개장에 풍덩~

수제 왕만두가 갈비탕과 육개장에 풍덩~

by 운영자 2011.10.21

설원칡냉면 무실점, 겨울메뉴도 맛있어요
“냉면집의 흔한 동절기 메뉴라고 단순히 생각하시면 섭섭합니다. 전문점 못지 않은 정성과 비법으로 제대로 된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만두 하나도 고기와 채소, 특제소스를 사용해 전혀 느끼한 맛 없이 갈비탕과 육개장과 잘 어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쌀쌀하다 못해 추운 요즘, 따듯한 국물이 그리울 이때 무실동에 자리한 설원칡냉면 무실점(이하 설원)을 찾아보자. 흔히 냉면집은 여름에만 북적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물론 냉면집마다 동절기 메뉴가 따로 준비돼 있어 육개장이나 갈비탕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설원은 조금 더 특별한 동절기 메뉴가 준비돼 따로 동절기 메뉴만을 찾는 손님도 여럿.

설원에서는 지난 9월부터 만갈탕과 만육탕 만두국을 포함한 따뜻한 국물이 반가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름이 조금 생소하지만 누구나 맛을 보면 그 인기에 동감하게 된다는 만갈탕. 만두와 갈비탕의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이 메뉴는 시원하고 정갈한 갈비탕과 설원표 수제 왕만두의 만남으로 잡내가 나지 않는 깔끔한 육수에 푸짐한 만두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장에서 직접 빚은 만두라 더 신선하고 맛있다고.
또한 만육탕은 얼큰하고 깊은 맛을 내는 육개장과 설원표 왕만두의 만남으로 설원다운 맛으로 한 그릇이면 한 끼 든든한 식사가 된다.
김태형 대표는 “냉면집의 흔한 동절기 메뉴라고 단순히 생각하시면 섭섭합니다. 전문점 못지 않은 정성과 비법으로 제대로 된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라며 “드셔보시면 알겠지만 만두 하나도 고기와 채소, 특제소스를 사용해 전혀 느끼한 맛 없이 갈비탕, 육개장과 잘 어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육개장에 사용되는 소기름 역시 직접 공수해와 사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추구한다고.

입안에 행복 가득
김 대표와 주방을 책임지는 김 대표의 아내 장은애 씨는 20대의 젊은 사장 부부다. 특히 이 집의 맛을 담당하는 아내 장은애 씨는 인삼갈비탕 메뉴를 선보이려 영주 설원칡냉면 사장님께 직접 인삼갈비탕을 배워왔다고. 장은애 씨는 “인삼갈비탕은 향부터가 달라요. 인삼이 몸에 좋은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거예요. 단순히 몸에만 좋은 것이 아니라 맛과 향도 좋으니 손님들이 많이 찾으시는 메뉴가 되었어요. 모든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배불리 드시면 그게 보람이죠”라고 말했다.
4계절 메뉴인 냉면도 체인점이지만 직접 매장에서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진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아직은 배달메뉴로 한정되어 있는 보쌈은 한방 재료를 넣어 고기의 잡내를 잡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늘 거짓 없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사실 간판만 냉면집이지 다른 메뉴도 다 맛있거든요. 손님들이 많이 드시고 입안에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메뉴 : 만갈탕 7천원, 만육탕 7천원, 갈비탕 6천원, 인삼갈비탕 7천원, 육개장 6천원, 만두국 6천원, 물냉면 6천원, 비빔냉면 6천원, 회냉면 7천원, 수제 왕만두 6천원.

위치 원주시 무실동 1665-2
문의 735-8788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