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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지금이 딱 좋아!

갈치, 지금이 딱 좋아!

by 운영자 2011.10.07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갈치와 대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갈치는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하는 대표적 수산물 중 하나. 여름철 산란을 마친 가을 갈치는 월동에 대비 늦가을까지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한다. 이 때문에 10월을 전후한 시기에 가장 살이 찌고 기름이 오르면서 맛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소화 기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영양식으로 좋으며 칼슘, 인, 나트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수험생의 영양식으로도 좋다고 농식품부 측은 설명했다.
갈치는 양념장을 발라 구워먹어도 좋고 조림과 찌개 국 등 다양하게 요리된다.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특히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속살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은 뼈와 근육 형성에 효과가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공식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갈치와 대하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갈치삼색구이

재료 갈치1마리, 카레가루2큰술, 녹차가루2큰술, 고추장양념 2큰술, 부침가루3큰술, 식용유, 올리브유1큰술, 레몬즙1큰술, 청주1큰술, 다진마늘1큰술, 소금, 후춧가루
만들기
① 갈치의 머리와 꼬리부분을 잘라낸 후, 몸통을 3등분 한다.
② 갈치를 손질하고, 비늘을 깨끗이 벗긴다.
② 올리브유, 레몬즙, 청주, 다진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갈치와 함께 2시간 정도 재워둔다.
④ 카레가루, 녹차가루, 고추장 양념에 부침가루를 각각 1큰술씩 넣고, 소금도 약간 넣는다.
⑤ 물을 넣어 반죽을 되직하게 하여 노랑, 초록, 빨강의 세 가지 색으로 만든다.
⑥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재워둔 갈치를 세 가지 다른 반죽에 빠뜨린 후 노릇하게 굽는다.

갈치묵은지조림

재료 갈치2마리, 익은김치속잎, 무¼개, 감자3개, 양파1개, 청양고추2개, 파½쪽, 양념 (다진마늘1큰술, 간장1큰술, 고춧가루1큰술, 설탕, 후춧가루, 맛술1큰술, 다진생강), 육수(다시마½개, 무½개, 파1대)
만들기
① 냄비에 물을 가득 넣고 다시마, 무, 파를 넣은 후 팔팔 끓여 육수를 만든다. 20분 정도 끓인 후에 건더기는 건져낸다.
② 무를 큼직하게 잘라서 냄비에 넣고 묵은 김치를 넓게 펴 손질해둔 갈치를 한 토막씩 올리고 빙빙 돌려 싼다.
③ 육수를 부은 다음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고 팔팔 끓인다.
④ 무에 맛이 배어들어갔으면 양파, 고추, 파를 넣는다.
⑤ 간장으로 간을 조절한다.

갈치찌개

재료 갈치 1마리, 호박 1/2개, 대파, 홍고추, 다진마늘, 소금, 물
만들기
① 갈치는 비늘을 긁어 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5cm길이로 자른다.
② 애호박은 0.5cm 두께로 반달썰기 하고, 홍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기 한다.
③ 냄비에 물을 부어 끓인 후 갈치와 애호박을 넣어 끓인다.
④ ③에 홍고추와 대파,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소금으로 간을 한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