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골라 먹는 즐거움 ‘뷔페’
이것저것 골라 먹는 즐거움 ‘뷔페’
by 운영자 2011.09.06

뷔페의 백미는 요리의 다양성에 있다. 특히 한식뷔페는 한식이라는 평범한 음식을 한곳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신선한 바람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다.
올여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어느새 하늘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막바지 더위로 지친 심신을 잘 달래야 시작되는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터. 이럴 때면 뷔페식당에서 양껏 욕심껏 식탐을 부려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뷔페라고 하면 생일이나 돌잔치 등 특별한 날이나 특급 호텔에서 하는 고가의 뷔페가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원주에서 저렴한 뷔페란 찾아볼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 결혼식장 뷔페를 찾아가면 길게 줄을 서 먹거나 북적북적 거리는 곳에서 먹자니 영 분위기도 안 나고 불편한 것도 한둘이 아니다.
그냥 한정식집 마냥 조용히 먹고 싶은 바람이 든다.
뷔페의 백미는 요리의 다양성에 있다. 특히 한식뷔페는 한식이라는 평범한 음식을 한곳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가격이 착하면 더 좋겠다.
평범한 한 끼 식사 가격으로 뷔페를 맛보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한식뷔페를 찾아 나섰다.
안방에서 먹는 그 맛, 안방한식뷔페
가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뷔페에 가서 직접 이것저것 보고 맛보고 싶은 유혹이 든다. 원주에 한식 뷔페를 하는 곳이 있던가? 어렵게 찾아낸 원주의 한식뷔페.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조금 지나쳐 가면 동양엔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바로 앞에 안방한식뷔페(763-5519)가 있다.
이곳은 원주 유일의 한식뷔페로 운영한 지 2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근래 처음 방문해봤다.
가정집을 고쳐 꾸며놓아 이름 그대로 안방에서 뷔페를 먹는 듯하다. 두어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손님이 없어 아쉬웠다. 처음에는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가 방학으로 인해 학생들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방문 때는 학기초라 손님들이 없겠지 생각하고 양껏 먹고 돌아왔다. 이런 곳을 손님들이 왜 몰라줄까?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철저히 손님의 입장에서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히 먹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다니는 지라 조용하지 못한 아이들 탓에 옆에 있는 손님들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 일상사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음식이 화려하거나 특색 있지는 않다. 단지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따로 양푼이 준비돼 있어 양푼 비빔밥도 먹을 수 있다. 대략 음식의 종류는 반찬류를 포함해 서른가지 정도.
밥은 쌀밥과 잡곡밥 2종류가 준비돼 있고 국도 한 종류 준비돼 있다. 음식 맛은 딱 ‘집 밥’ 느낌. 대체로 맛있고 젓가락 안 가는 음식이 적어 푸짐하다는 생각이 든다.
쌈 종류와 도토리묵, 계란찜, 생선구이, 불고기와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비빔밥을 위한 고사리 도라지 생채 등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있다. 양푼에 밥을 넣고 참나물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 겉절이 등을 넣고 고추장을 한 숟가락 떠 넣어 참기름을 둘러 비벼 먹으면 좋다.
또한 시원하고 달콤한 식혜와 떡 등이 디저트로 준비돼 있고 김밥과 죽도 맛이 좋다.
성인은 7천원 초등학생들은 5천원, 6세 미만은 3천원을 받는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올여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어느새 하늘이 높아졌음을 느낀다. 막바지 더위로 지친 심신을 잘 달래야 시작되는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터. 이럴 때면 뷔페식당에서 양껏 욕심껏 식탐을 부려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뷔페라고 하면 생일이나 돌잔치 등 특별한 날이나 특급 호텔에서 하는 고가의 뷔페가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원주에서 저렴한 뷔페란 찾아볼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 결혼식장 뷔페를 찾아가면 길게 줄을 서 먹거나 북적북적 거리는 곳에서 먹자니 영 분위기도 안 나고 불편한 것도 한둘이 아니다.
그냥 한정식집 마냥 조용히 먹고 싶은 바람이 든다.
뷔페의 백미는 요리의 다양성에 있다. 특히 한식뷔페는 한식이라는 평범한 음식을 한곳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가격이 착하면 더 좋겠다.
평범한 한 끼 식사 가격으로 뷔페를 맛보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한식뷔페를 찾아 나섰다.
안방에서 먹는 그 맛, 안방한식뷔페
가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뷔페에 가서 직접 이것저것 보고 맛보고 싶은 유혹이 든다. 원주에 한식 뷔페를 하는 곳이 있던가? 어렵게 찾아낸 원주의 한식뷔페.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를 조금 지나쳐 가면 동양엔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바로 앞에 안방한식뷔페(763-5519)가 있다.
이곳은 원주 유일의 한식뷔페로 운영한 지 2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근래 처음 방문해봤다.
가정집을 고쳐 꾸며놓아 이름 그대로 안방에서 뷔페를 먹는 듯하다. 두어 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손님이 없어 아쉬웠다. 처음에는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가 방학으로 인해 학생들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두번째 방문 때는 학기초라 손님들이 없겠지 생각하고 양껏 먹고 돌아왔다. 이런 곳을 손님들이 왜 몰라줄까?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철저히 손님의 입장에서는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히 먹을 수 있어 좋은 점도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다니는 지라 조용하지 못한 아이들 탓에 옆에 있는 손님들 눈치를 봐야 하는 것이 일상사가 돼버렸기 때문이다.
음식이 화려하거나 특색 있지는 않다. 단지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따로 양푼이 준비돼 있어 양푼 비빔밥도 먹을 수 있다. 대략 음식의 종류는 반찬류를 포함해 서른가지 정도.
밥은 쌀밥과 잡곡밥 2종류가 준비돼 있고 국도 한 종류 준비돼 있다. 음식 맛은 딱 ‘집 밥’ 느낌. 대체로 맛있고 젓가락 안 가는 음식이 적어 푸짐하다는 생각이 든다.
쌈 종류와 도토리묵, 계란찜, 생선구이, 불고기와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비빔밥을 위한 고사리 도라지 생채 등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 있다. 양푼에 밥을 넣고 참나물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 겉절이 등을 넣고 고추장을 한 숟가락 떠 넣어 참기름을 둘러 비벼 먹으면 좋다.
또한 시원하고 달콤한 식혜와 떡 등이 디저트로 준비돼 있고 김밥과 죽도 맛이 좋다.
성인은 7천원 초등학생들은 5천원, 6세 미만은 3천원을 받는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