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리가 오감과 두뇌를 자극하는 미각 교육법으로 뜨고 있다. 문화센터나 방과 후 교실 등에서 아이들 요리강좌가 인기 강좌로 꼽힐 정도이다. 간단한 쿠키 만들기 정도는 어린아이와도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다.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는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훌륭한 놀이가 된다.
요리하는 동안 엄마는 ‘이게 뭘까?’ ‘왜 이렇게 됐지?’ 등 질문을 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을 설명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하게 이끌면서 칭찬을 해주면 좋다. 아이 스스로 해낸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리가 끝난 뒤에는 그 과정과 맛 등을 말로 설명하게 하게 하면 말하기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

초코칩쿠키 만들기

재료 박력분 150g, 달걀 1개, 버터 100g, 코코아파우더 20g, 초코칩 70g, 황설탕 70g
① 버터는 상온에서 녹인다. 녹인 버터는 황설탕을 넣어 잘 섞어 준비한다.
② 달걀을 곱게 풀어 ①과 잘 섞는다.
③ 박력분과 코코아파우더는 체에 내려 ②에 섞어준다.
④ 반죽에 초코칩을 넣고 섞어준다. 일부는 남겨서 반죽 위에 올린다.
⑤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팬 위에 올린다.
⑥ ⑤위에 아까 남긴 초코칩을 얹어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준다.
※ 7cm 쿠키 20개 분량

버터쿠키
재료 박력분 180g, 버터·크림치즈·설탕 80g씩, 아몬드파우더 30g, 생크림 27g, 바닐라액
2방울, 아이싱(달걀흰자 1개 분량, 슈거파우더·식용색소 적당량)
만들기
① 버터와 크림치즈는 상온에 꺼내 녹이고 설탕, 생크림, 바닐라액을 넣어 거품기로 고루 섞는다.
② ①의 설탕의 입자가 느껴지지 않으면 박력분과 아몬드파우더를 체에 내려 고루 섞은 다음 한 덩어리로 뭉쳐 랩에 싸서 냉동고에 30분간 넣어둔다.
③ ②의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고 별이나 하트 등 기호에 맞는 쿠키 틀을 이용해 쿠키를 찍어낸다.
④ 오븐 팬 위에 쿠키를 담고 170℃로 예열한 오븐에 15~17분간 굽는다.
⑤ 분량의 아이싱 재료를 한데 섞어 짤주머니 혹은 뾰족한 부분에 구멍을 작게 낸 일회용 비닐 안에 넣는다.
⑥ 구운 쿠키는 식힘 망에 올려 한 김 식혔다가 아이싱으로 기호에 맞게 장식한다.
※ 재료의 분량은 2인 기준

미니 딸기잼타르트
재료 타르트(박력분 100g, 버터 50g, 설탕 40g, 달걀노른자 1/2개 분량, 우유 2큰술), 밀가루·딸기잼·캔디류·슈거파우더·허브 잎 약간씩
만들기
① 볼에 버터를 넣고 부드럽게 저은 다음 설탕을 섞고 달걀노른자를 넣어 섞는다. 체에 내린 박력분을 넣고 반죽을 힘차게 섞다가 우유를 넣어 치댄다. 한 덩어리로 뭉쳐 랩에 싸서 납작하게 눌러 냉장고에 30분 이상 휴지시킨다.
② 도마 위에 밀 가루를 뿌리고 ①을 2~3mm 두께로 밀어 타르트 틀에 깔고 포크로 반죽에 구멍을 몇 군데 뚫는다.
③ ②를 180℃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간 엷은 갈색이 나도록 구워 식혔다가 틀에서 꺼낸다.
④ ③의 타르트 안에 딸기잼을 반 수저 떠 얹은 뒤 17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2분간 더 굽는다.
⑤ 기호에 맞게 캔디류와 슈거파우더를 뿌리고 허브 잎을 얹는다.
※ 7cm 타르트 틀 6개 분량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