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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석류 먹고 예뻐지자

빨간 석류 먹고 예뻐지자

by 운영자 2011.09.01

9월에서 12월이 제철인 석류.
고대 페르시아에서 ‘생명의 과일’, ‘지혜의 과일’로
귀중히 여겨온 석류는 천연호르몬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새콤달콤 ‘여성 과일’ 석류

석류는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문제는 물론 20~30대 여성의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이며, 호르몬의 기능과 관련하여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 남성 전립선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석류는 페르시아(이란, 아프카니스탄 주변)에서 자생하며 맛이 새콤 달콤하고 익으면 표피가 검붉게 변하고 속의 알갱이는 아름다운 보석같이 투명한 붉은 빛을 띤다.

“미인은 석류를 좋아해~”라는 광고노래가 유행하면서 음료와 함께 ‘석류’가 반짝 인기를 끌었다. 석류 음료수와 석류 과일 자체의 맛은 조금 다르지만 몸에 좋다는 말에, 또는 예뻐진다는 말에 혹했던 기억이 있다.
석류는 여성호르몬 유사성분이 풍부해 ‘여성의 과일’이라고 하며 감기예방과 갱년기 장애예방 등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돼 남성에게도 좋은 과일이다.
좋은 석류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선명한 붉은색으로 외피가 단단하고 상처가 적게 난 것이다. 석류와 궁합이 잘맞는 음식은 토마토로 석류에 없는 비타민A를 토마토가 보충해준다.

석류 먹고 피부미인 되자

석류의 열매에는 천연에스트로겐 성분과 수용성 당이 40.5%가 포함돼 있으며 석류의 껍질과 씨에도 타닌과 펙틴질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들은 에너지의 대사를 도와 피로를 빠르게 회복해주는 효능이 있다.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문제는 물론 20~30대 여성의 피부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석류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 들어있다. 체내에 들어오면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돼 에스트로겐과 똑같은 기능을 한다. 석류 효능으로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이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또한 열매에 들어있는 천연에스트로겐은 콜라겐의 합성을 돕는 효능이 있어 석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석류를 먹는 방법에는 꽃과 껍질 뿌리를 달여서 먹는 방법과 꽃을 말려 차로 마시는 방법 등이 있다. 또한 야채 샐러드에 석류드레싱을 넣어 먹기도 하고 열매를 생으로 또는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석류과일은 수용성 당분(수분, 포도당, 과당)이 절반을 넘게 포함되어 있으며, 포도당 분해를 촉진하는 구연산,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위한 수용성 비타민(B1, B2, 나이아신), 생리작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석류의 성분은 지구상의 어떤 식물보다 인체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거의 동일한 에스트라디올, 에스토론으로 불려지는 에스트로겐 계열의 호르몬이 석류종자 1kg당 10-18mg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논문에서 발표되었다.
이밖에도 석류속에 함유된 에라그산은 탄닌과 결합한 에라그탄닌이 가수분해되면 에라그산이 되는데 강한 항암작용이 있음이 마우스시험에서 발견되었다. 또한 에라그산은 항산화 작용, 산의 분비 억제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호르몬의 기능과 관련하여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 남성 전립선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