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슈퍼 푸드 베리 “베리 굿!”

슈퍼 푸드 베리 “베리 굿!”

by 운영자 2011.08.18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뉴욕 타임스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로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HNRCA)에서는 과일·채소 가운데 암과 노화 관련 질병 치료 효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선정할 만큼 건강식품으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식품이다.
또한 시력보호와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 데 유용하다. 보랏빛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야간시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시야를 확대해주고 백내장이나 녹내장 방지에 특효가 있다. 또한 블루베리에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블루베리는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보라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동맥에 침전물이 쌓이게 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기억력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줘 수험생 간식으로 그만이다.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색이 마치 학(crane)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과일이 짙은 붉은색을 띠는 것은 껍질의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로 널리 알려졌다.
북미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3대 과일 중 하나인 크랜베리는 88%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칼로리가 낮고 심장질환을 막고 요로감염을 막아주는 프로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또한 방광염이나 신우신염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동맥경화증 및 혈관 이상질환을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충치, 잇몸병 등 치주질환의 예방에도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다. 신맛이 강해 감미료나 베이킹에 많이 쓴다.

▶라즈베리
라즈베리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섬유소도 풍부해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다. 라즈베리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 섬유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다른 과일에 비해 면적당 씨가 많아 심장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또한 열량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라즈베리는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와 함께 먹을 경우 영양의 균형도 맞고 라즈베리의 비타민C와 유기산이 우유에 함유된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좋다.
라즈베리는 날것으로 먹거나 크림이나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후식으로 많이 먹는다. 열매는 잼이나 젤리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되며 과자의 속을 채우거나 술에 넣어 향기를 내는 데 쓰기도 한다.

▶스트로베리
우리가 제일 많이 접한 베리는 바로 스트로베리, 딸기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베리의 대명사로 비타민C가 제일 풍부하고 항산화효과가 많으며 암 예방에도 탁월하다. 피부에 콜라겐망을 형성해주는 동시에 피부재생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들이 섭취하면 특히 좋다.
또한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에 쌓이는 콜레스테롤을 없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외에도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촉진해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도 좋다.

▶블랙베리
항암효과와 신장 및 방광기능 활성화, 간 해독, 혈액순환, 피로회복 등의 효과가 있는 항산화 작용으로 항암효과제로 이용된다. 복분자로 더 잘 알려진 이 과일은(사실 복분자와 블랙베리는 모양이 조금 다르다.) 폴리페놀 함량이 포도보다 높아서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당뇨와 심장질환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베리의 효과는 동의보감, 당본본초, 본초종신록까지에도 그 효능이 언급되어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