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과일식초로 더 맛있게, 더 가볍게

과일식초로 더 맛있게, 더 가볍게

by 운영자 2011.07.22

과일식초는 식중독균 등의 세균을 죽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과 변비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기미 주근깨 생성도 막아주며 과일 향이 그윽해 드레싱이나 건강음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최근 일본에 이어 우리나라에도 식초 열풍이 불고 있다. 이제 식초로 만든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더는 특별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나의 트렌드가 된 것.
요즘은 브랜드마다 새로운 식초 음료를 개발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을 정도라고 하니 이제 식초가 건강 음료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식초 음료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식초는 총 60여 종의 유기산이 들어 있는 항산화제로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파괴해 노화를 방지한다. 또 근육의 젖산을 분해해 배설시키고 혈액순환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속에서는 알칼리성으로 변화하는 특성 때문에 건강에 더욱 좋은 식품이다.
요즘같이 입맛을 잃기 쉬울 때, 새콤달콤한 과일식초 한잔이 그립다. 과일이 풍성한 계절이니만큼 평소 좋아하는 과일로 과일식초를 담아 요긴하게 써먹자.
특히 과일식초는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법으로 많이 알려져 날씬해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더욱 좋다. 과일식초는 식중독균 등의 세균을 죽이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과 변비를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기미 주근깨 생성도 막아주며 과일 향이 그윽해 드레싱이나 건강음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대부분의 과일로 식초를 만들 수 있지만, 특히 여름에 담기 좋은 과일로는 매실, 방울토마토, 수박, 참외, 청포도 등을 활용하면 좋다. 수분이 많은 과일은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야됨을 명심하자. 방울토마토의 경우 생소할 수도 있지만 식초를 담아도 맛있고 과육은 올리브유와 바질 등을 넣어 믹서에 갈면 샐러드 드레싱으로 그만이다.

한 방울, 음식 맛 살리고
한 모금, 건강하고 날씬하게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식초요리는 초무침이나 생채, 냉국 등 양념에 식초를 첨가해 음식 맛을 깔끔하게 하고 풍미를 더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사과 감 포도 매실 토마토 수박 귤 등 제철과일을 이용해 식초를 만들면 밑반찬부터 샐러드 냉채 간식 음료 등 다양한 음식과의 환상 궁합을 자랑하게 된다.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식초 다이어트는 우유식초 다이어트 초콩 다이어트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배우 귀네스 펠트로와 가수 서인영이 바나나 식초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바나나 식초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와 당질이 높아 살이 찌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높은 칼로리에 비해 지방은 적고 당질이 많아 포만감은 주지만 살은 찌지 않는다. 이 때문에 바나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바나나 식초 만들기는 간단하다. 바나나와 식초 흑설탕을 1:1:1의 비율로 섞은 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거나 중탕을 해 설탕이 녹아들게 한 후 실온에 하루 정도 둔 후 2주 정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완성된다.
완성된 바나나 식초는 바나나를 건져내고 아침저녁 식전에 세 숟가락씩 먹거나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시면 좋다.
건강을 위해, 음식의 맛을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식초를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제철 과일로 부담 없이 식초를 담가 곳곳에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참고문헌 <과일식초 건강요리 49가지>(살림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