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의 유혹,‘당해낼 재간이 없다’
삼겹살의 유혹,‘당해낼 재간이 없다’
by 운영자 2011.07.12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육류 하면 단연 삼겹살이다. 직장인들의 최고 인기 회식메뉴이자, 가족과 야외 나들이에 꼭 챙기는 메뉴. 구제역 파동을 겪으며 ‘금겹살’이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삼겹살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은 20kg 정도. 소고기와 닭고기의 소비량을 합쳐도 이에 못 미친다. 4인 가족이 1년에 돼지 한 마리를 먹어치우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하면 삼겹살을 떠올릴 만큼 삼겹살은 돼지고기의 대표부위가 됐다. 전 세계 삼겹살을 한국인이 다 먹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세계 최대의 삼겹살 소비국이다.
우리가 먹는 삼겹살은 돼지의 14개 갈비뼈 중 5번에서 14번까지의 갈비뼈에서 떼어낸 고기이다. 처음에는 돼지고기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부위로 인식됐다.
삼겹살을 처음 먹게 된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탄광의 광부들이 처음으로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을 버티기 위해 값싸고 칼로리가 높은 삼겹살은 매우 유용한 식품이었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다른 고기에 비해 고소하고 서민적이란 이미지가 강해 친근한 삼겹살.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일명 ‘김·콩·삼’ 김치와 콩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흔하다. 물론 파절이는 필수.
참숯이나 연탄, 어디에 구워도 맛있지만 화력이 좋은 것에 굽는 것이 육즙을 보호해 더 맛있다. 높은 온도에 짧은 시간 구워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 맛있다.
삼겹살을 구울 때 몇 번을 뒤집어야 하나? ‘고기는 두 명 이상 구워선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여러명이 자꾸 뒤집을 경우 육즙이 날아가 맛이 떨어질 수있기 때문. 처음 불판이 예열 된 상태에서 올리고 육즙이 배어 올라올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한 번만 더 뒤집어 익히면 ‘딱’ 좋다. 하지만 바싹 익힌 고기를 좋아하는 김기자는 딱 집은 고기를 젓가락으로 지지직 소리를 내도록 꾹 눌러 바싹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돌판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돌을 가열하면 돌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고기를 골고루 익혀준다. 그리고 빨리 익기 때문에 타지 않고 부드럽다. 또한 돌을 어느 정도 열을 올린 후 익히기 때문에 육즙이 빠져나오는 시간이 짧아 육즙이 내부에 있어 부드럽다. 익힌 후 불을 꺼도 돌 온도가 금방 낮아지지 않아 고기가 식지 않아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늘의 끼니는 우산동 상지대 부근, ‘돌판위에 삼겹살’. 제주화산석위에 고기를 구워먹는 이 집은 고기도 맛있지만 곁들이로 나오는 파절이와 콩나물무침이 맛있다. 고기를 실컷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돌판위에 볶음밥을 해먹어도 좋다. 대학가에 위치해 있지만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 단골이 많은 편. 상지대 졸업생들이 이후에도 많이 찾는 맛집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우리나라에서는 돼지고기 하면 삼겹살을 떠올릴 만큼 삼겹살은 돼지고기의 대표부위가 됐다. 전 세계 삼겹살을 한국인이 다 먹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세계 최대의 삼겹살 소비국이다.
우리가 먹는 삼겹살은 돼지의 14개 갈비뼈 중 5번에서 14번까지의 갈비뼈에서 떼어낸 고기이다. 처음에는 돼지고기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부위로 인식됐다.
삼겹살을 처음 먹게 된 유래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탄광의 광부들이 처음으로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노동을 버티기 위해 값싸고 칼로리가 높은 삼겹살은 매우 유용한 식품이었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
다른 고기에 비해 고소하고 서민적이란 이미지가 강해 친근한 삼겹살.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일명 ‘김·콩·삼’ 김치와 콩나물과 함께 먹는 것이 흔하다. 물론 파절이는 필수.
참숯이나 연탄, 어디에 구워도 맛있지만 화력이 좋은 것에 굽는 것이 육즙을 보호해 더 맛있다. 높은 온도에 짧은 시간 구워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더 맛있다.
삼겹살을 구울 때 몇 번을 뒤집어야 하나? ‘고기는 두 명 이상 구워선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여러명이 자꾸 뒤집을 경우 육즙이 날아가 맛이 떨어질 수있기 때문. 처음 불판이 예열 된 상태에서 올리고 육즙이 배어 올라올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한 번만 더 뒤집어 익히면 ‘딱’ 좋다. 하지만 바싹 익힌 고기를 좋아하는 김기자는 딱 집은 고기를 젓가락으로 지지직 소리를 내도록 꾹 눌러 바싹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돌판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돌을 가열하면 돌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이 고기를 골고루 익혀준다. 그리고 빨리 익기 때문에 타지 않고 부드럽다. 또한 돌을 어느 정도 열을 올린 후 익히기 때문에 육즙이 빠져나오는 시간이 짧아 육즙이 내부에 있어 부드럽다. 익힌 후 불을 꺼도 돌 온도가 금방 낮아지지 않아 고기가 식지 않아 더 맛있게 느껴진다.
오늘의 끼니는 우산동 상지대 부근, ‘돌판위에 삼겹살’. 제주화산석위에 고기를 구워먹는 이 집은 고기도 맛있지만 곁들이로 나오는 파절이와 콩나물무침이 맛있다. 고기를 실컷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돌판위에 볶음밥을 해먹어도 좋다. 대학가에 위치해 있지만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 단골이 많은 편. 상지대 졸업생들이 이후에도 많이 찾는 맛집이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