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 하실래요? 순이칼국수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 하실래요? 순이칼국수

by 운영자 2020.02.19

봄을 앞둔 요즘.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난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셨던 칼국수 국물을 다시 맛보고 싶다면 흥업면에 있는 순이칼국수를 추천한다.
순이칼국수는 점심시간에는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찾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맛집 중의 맛집으로 불린다. 최근 칼국수 전문점에 걸맞게 장칼국수와 떡만둣국, 콩국수를 취급하고 있고 메밀전도 먹을 수 있는 곳. 순이칼국수를 소개한다.
▶ 시원하고 구수한 칼국수
순이칼국수의 특징은 멸치와 무, 파 등을 듬뿍 넣고 푹 끓인 육수 면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이면 국물은 시원하고 면발은 야들야들해 술술 잘 넘어가는 칼국수가 된다. 특히 된장과 막장을 섞은 장칼국수 국물은 구수함까지 더하다.
점심시간이면 학생들과 직장인, 인근 주민들로 유동인구가 있는 흥업사거리에서 손쉽게 끼니를 때우는데 안성맞춤인 곳이 순이칼국수이다.
순이칼국수는 흥업면과 귀래면 방면을 오고가는 31번이나 34번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이나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고 한다.
▶ 직접 농사지은 채소와 장으로 만든 장칼국수
순이칼국수에서 반죽에 사용하는 밀가루를 제외하고 배추나 고추, 호박 등 대부분의 재료를 밭에 직접 농사를 지어서 사용하고 있어 신선한 채소 또한 이집의 자랑이다. 또 된장이나 막장도 직접 담가서 사용하고 있어 믿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명으로 얹은 들깨가루의 고소한 맛이 감칠맛을 내 주고 다진 청량고추로 칼칼함을 놓치지 않았다.
칼국수에는 뭐니뭐니해도 김치가 제격. 양념 맛 풍부한 겉절이와 함께 먹는 칼국수 한 그릇이면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 또 여름에는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를 먹을 수 있으며 예약만 하면 메밀전도 포장가능하다. 양념장에 찍어 먹는 메밀전은 가끔 먹고싶은 별미 중 하나다.
영업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다.

위치 원주시 흥업면 울업2길 1
문의 763-5074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