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나 먹으러 가자”
“돈가스나 먹으러 가자”
by 운영자 2018.07.26

전날부터 뭘 먹을지 서로 묻기만 할 뿐.
누구 하나 딱 떨어지는 메뉴를 말하지 못한다.
결국 당장 먹으러 가야 하는
시간이 되어서야 체념하듯 꺼낸 말.
“돈가스나 먹으러 가자!”
“어디 돈가스?”
돈가스집이 워낙 많고,
많은 종류의 돈가스를 먹어봤으니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
“돈가스 시키면 칼국수도 주는데 있잖아.”
이쯤 하면 알아들어야 하는데,
한 번도 다녀오지 않았으니상상이 안 가는 듯하다.
“돈가스랑 칼국수랑?”
출렁다리가 놓여
오래 줄을 서야 맛보는 그 집 말고
문막에도 같은 집이 있었다.
가족이 하는 듯한.
그래서 칼국수 맛도 같고,돈가스 맛도 같은,
간현손칼국수 분점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돈가스집이지만
엄연히 간판은 손칼국수집이다.
‘무슨 돈가스에수프나 우동국물이 아닌 칼국수라니.’
상상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긴 하다.
“어떤 칼국수야?”
“그 있잖아.옛날에 집에서 해 먹던 거.
그냥 칼국수 면에 호박 썰어 넣어서 만든 거.”
누구 하나 딱 떨어지는 메뉴를 말하지 못한다.
결국 당장 먹으러 가야 하는
시간이 되어서야 체념하듯 꺼낸 말.
“돈가스나 먹으러 가자!”
“어디 돈가스?”
돈가스집이 워낙 많고,
많은 종류의 돈가스를 먹어봤으니
궁금해하는 것은 당연.
“돈가스 시키면 칼국수도 주는데 있잖아.”
이쯤 하면 알아들어야 하는데,
한 번도 다녀오지 않았으니상상이 안 가는 듯하다.
“돈가스랑 칼국수랑?”
출렁다리가 놓여
오래 줄을 서야 맛보는 그 집 말고
문막에도 같은 집이 있었다.
가족이 하는 듯한.
그래서 칼국수 맛도 같고,돈가스 맛도 같은,
간현손칼국수 분점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돈가스집이지만
엄연히 간판은 손칼국수집이다.
‘무슨 돈가스에수프나 우동국물이 아닌 칼국수라니.’
상상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긴 하다.
“어떤 칼국수야?”
“그 있잖아.옛날에 집에서 해 먹던 거.
그냥 칼국수 면에 호박 썰어 넣어서 만든 거.”

간현손칼국수를
처음 가본다는 언니와 함께
저녁을 해결하러 달려간다.
깨끗한 식당은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있었고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돈가스와 공기밥, 칼국수 작은 대접하나,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가 전부.
하지만 정말 배가 부르다.
칼국수에는 다져놓은 고추지를
살짝 타서 먹으면칼칼한 맛이 좋다.
간현 본점은 레일바이크와 출렁다리로 인해
늘 사람들로 붐비는데 주택가에 자리한
문막점은 한산해서 좋다.
수제돈가스는적당한 크기로
두 덩어리가 나오고
멸치 육수 칼국수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흥양리 어디에는 보리밥을 주문하면
피자를 주는 식당이 있다고 한다.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이지만,
한번 맛보러 다녀와야겠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처음 가본다는 언니와 함께
저녁을 해결하러 달려간다.
깨끗한 식당은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있었고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돈가스와 공기밥, 칼국수 작은 대접하나,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가 전부.
하지만 정말 배가 부르다.
칼국수에는 다져놓은 고추지를
살짝 타서 먹으면칼칼한 맛이 좋다.
간현 본점은 레일바이크와 출렁다리로 인해
늘 사람들로 붐비는데 주택가에 자리한
문막점은 한산해서 좋다.
수제돈가스는적당한 크기로
두 덩어리가 나오고
멸치 육수 칼국수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흥양리 어디에는 보리밥을 주문하면
피자를 주는 식당이 있다고 한다.
상상이 가지 않는 조합이지만,
한번 맛보러 다녀와야겠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