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한 끼로 제격, 순대국
든든한 한 끼로 제격, 순대국
by 운영자 2018.05.10
순ㆍ대ㆍ국
5월은 가정의 달. 행사의 달. 외식이 잦은 달. 돈 쓸 일이 많은 달. 그래도 모일 가족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행복이다.주말에 대체휴무까지 알차게 놀았다. 아직 어린이날도 챙기고, 어버이날도 챙겨야 하는 껴있는 세대로 마음이 더 바쁜 요 며칠을 보냈다.
이제는 장난감에 별다른 감흥이 없는 큰 아이와 여전히 장난감이 고픈 둘째 아이. 둘째는 어린이날 받고 싶은 장난감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다음기회로 넘겼다. 그날부터 아이는 갖고 싶은 장난감 이름을 포스트잇에 적어 엄마가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한국 출시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요즘 장난감 가격이 비싸다고 하던데, 어디 요즘뿐이었을까. 큰 아이가 어렸을 때에도 장난감은 비쌌다. 요즘은 장난감도 유행이 있어 마냥 물려 쓸 수만은 없는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본방, 재방, 삼방 끝도 없이 틀어주니 갖고싶은 마음은 점점 커지는 것 같다. 또 친구들이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다 보니 안 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때 하나씩 갖고 싶은 선물을 사주고 있다. 이것도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추억으로만 남을 일.
어쨌거나 올해 어린이날은 큰 지출이 없이 지나갔다.
5월은 가정의 달. 행사의 달. 외식이 잦은 달. 돈 쓸 일이 많은 달. 그래도 모일 가족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행복이다.주말에 대체휴무까지 알차게 놀았다. 아직 어린이날도 챙기고, 어버이날도 챙겨야 하는 껴있는 세대로 마음이 더 바쁜 요 며칠을 보냈다.
이제는 장난감에 별다른 감흥이 없는 큰 아이와 여전히 장난감이 고픈 둘째 아이. 둘째는 어린이날 받고 싶은 장난감이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다음기회로 넘겼다. 그날부터 아이는 갖고 싶은 장난감 이름을 포스트잇에 적어 엄마가 잘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한국 출시일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요즘 장난감 가격이 비싸다고 하던데, 어디 요즘뿐이었을까. 큰 아이가 어렸을 때에도 장난감은 비쌌다. 요즘은 장난감도 유행이 있어 마냥 물려 쓸 수만은 없는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본방, 재방, 삼방 끝도 없이 틀어주니 갖고싶은 마음은 점점 커지는 것 같다. 또 친구들이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다 보니 안 사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때 하나씩 갖고 싶은 선물을 사주고 있다. 이것도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추억으로만 남을 일.
어쨌거나 올해 어린이날은 큰 지출이 없이 지나갔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올 때. 뜨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연휴를 마무리했다.
고기 가득 들어있는 순대국을 먹기로 했다. 순대국 맛있는 식당이 많아 잠시 고민이 시작된다. 고르고 골라 관설동에자리한 다래순대로 향했다. 여기는 딸네집이라고 한다. 다래순대가 원주에 여러 곳 있는데 본점과 분점 모두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다. 태장동 본점이 엄마, 문막이 동생, 개운동이 막내, 관설동이 딸네 등 모든 매장이 맛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듯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갔지만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하루 종일 손님들이 꾸준하다고 한다.
머릿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있는 순대국은 정말 팔팔 끓는 상태로 상에 나온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고기는 먹기 좋은상태로 나오고 새우젓에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고기 가득 들어있는 순대국을 먹기로 했다. 순대국 맛있는 식당이 많아 잠시 고민이 시작된다. 고르고 골라 관설동에자리한 다래순대로 향했다. 여기는 딸네집이라고 한다. 다래순대가 원주에 여러 곳 있는데 본점과 분점 모두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다. 태장동 본점이 엄마, 문막이 동생, 개운동이 막내, 관설동이 딸네 등 모든 매장이 맛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듯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겨 갔지만 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하루 종일 손님들이 꾸준하다고 한다.
머릿고기가 제법 많이 들어있는 순대국은 정말 팔팔 끓는 상태로 상에 나온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고기는 먹기 좋은상태로 나오고 새우젓에 콕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뽀얀 국물도 좋고 아삭아삭한 깍두기와 겉절이 김치도 감칠맛이 살아있다. 역시 든든한 한 끼로는 순대국이 최고! 처음 아이들과 순대국을 먹었을 땐 국물에 밥만 살짝 말아 나눠줬었는데, 이제는 한 뚝배기씩 할 만큼 쑥 컸다. 몇 년 더 지나면 나도 아이들에게 제대로 어버이 대접을 받아보겠지?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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