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 가면 꼭 맛보는 ‘운동장해장국’
횡성에 가면 꼭 맛보는 ‘운동장해장국’
by 운영자 2018.04.05

횡성에 가면 꼭 맛보는
운동장해장국
봄이 되니 행동반경이 넓어졌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은
꼭 외출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봄꽃 구경도 하면서
유난히 짧은 봄을 느끼고 싶어서다.
지난 주말 횡성에 다녀왔다.
산소에 잔디를 조금 심기 위해 갔다.
잔디를 구입해 산소로 가서 잔디를 심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횡성 종합운동장 앞에 자리한
운동장 해장국으로 갔다.
횡성에 가게 되면 자주 들르는 집이다.
늘 손님으로 붐비는 이 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만능 스포츠맨 주인아저씨가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가족으로 보이는 친절한 종업원들이
주문을 받아 해장국을 가져다준다.
횡성한우로 만든 해장국을 파는 이곳은
칼칼하고 깊은 국물맛으로
횡성 지역뿐만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이들 방문한다.
운동장해장국
봄이 되니 행동반경이 넓어졌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은
꼭 외출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봄꽃 구경도 하면서
유난히 짧은 봄을 느끼고 싶어서다.
지난 주말 횡성에 다녀왔다.
산소에 잔디를 조금 심기 위해 갔다.
잔디를 구입해 산소로 가서 잔디를 심고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횡성 종합운동장 앞에 자리한
운동장 해장국으로 갔다.
횡성에 가게 되면 자주 들르는 집이다.
늘 손님으로 붐비는 이 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만능 스포츠맨 주인아저씨가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가족으로 보이는 친절한 종업원들이
주문을 받아 해장국을 가져다준다.
횡성한우로 만든 해장국을 파는 이곳은
칼칼하고 깊은 국물맛으로
횡성 지역뿐만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이들 방문한다.

식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주인아저씨가 보디빌딩을 하며
수상한각종 메달과 사진 등이다.
이날도 해장국을 주문하고
벽에 걸린 사진을 감상하는데
옆 테이블에서 낯선 내장해장국을 주문한다.
“헐!” 메뉴판을 보니
‘한우 내장해장국’이 떡하니 적혀있다.
해장국 집이라 늘 한우 해장국만 먹었다.
메뉴판을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늘 ‘해장국요!’를 외쳤다.
“저걸 먹을걸…” 후회가 밀려왔다.
막상 해장국을 마주하니
조금 전 후회는 싹 잊히는 듯했다.
한우로 우려낸 진한 국물에
콩나물과 파, 한우를 넣어 끓여낸 한우 해장국은
얼큰하면서도 속이 풀리는 국물맛을 자랑한다.
또한 쫄깃하면서 고소한 고기도 듬뿍 이다.
해장국에는 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늘 그렇듯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입가심했다.
내장해장국은 한우 해장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물이 훨씬 더 다양하고 알찬 느낌이다.
원래 남의 밥이 더 맛있어 보이는 법이니까.
해장국은 ‘맵지 않게’로도 주문할 수 있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주인아저씨가 보디빌딩을 하며
수상한각종 메달과 사진 등이다.
이날도 해장국을 주문하고
벽에 걸린 사진을 감상하는데
옆 테이블에서 낯선 내장해장국을 주문한다.
“헐!” 메뉴판을 보니
‘한우 내장해장국’이 떡하니 적혀있다.
해장국 집이라 늘 한우 해장국만 먹었다.
메뉴판을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늘 ‘해장국요!’를 외쳤다.
“저걸 먹을걸…” 후회가 밀려왔다.
막상 해장국을 마주하니
조금 전 후회는 싹 잊히는 듯했다.
한우로 우려낸 진한 국물에
콩나물과 파, 한우를 넣어 끓여낸 한우 해장국은
얼큰하면서도 속이 풀리는 국물맛을 자랑한다.
또한 쫄깃하면서 고소한 고기도 듬뿍 이다.
해장국에는 돌솥밥이 함께 나온다.
늘 그렇듯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입가심했다.
내장해장국은 한우 해장국과 비슷해 보이지만
내용물이 훨씬 더 다양하고 알찬 느낌이다.
원래 남의 밥이 더 맛있어 보이는 법이니까.
해장국은 ‘맵지 않게’로도 주문할 수 있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