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따스함에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 '고즈넉이'

따스함에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 '고즈넉이'

by 운영자 2018.03.23

오래 머물고 싶은 카페
고즈넉이

판부면에 자리한 카페 고즈넉이.
고요하고 아늑한 뜻의 이름처럼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복층구조의 카페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소품 하나하나 주인장의 감각이 묻어난다.
햇살이 가득한 예쁜 카페

1, 2층 복층으로 이뤄진 카페는 전반적으로 햇살이 잘 든다. 특히 2층 창가 쪽 커플석은 카페에서 제일 핫한 자리다. 햇살이 가득 들어 자연광을 흠뻑 받은 셀카가 잘 나오는 자리로 손꼽힌다.
1층은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더 여유롭다. 1층 역시 큰 창으로 햇볕이 잘 들어온다.
다락방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2층 공간은 아늑하다. 테이블 3개가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 주변 시선 구애받지 않고 사진찍기 좋은 장소다. 하얀 벽에 포인트를 준 행잉식물도 고요한 카페에 싱그러움을 안긴다.
카페는 특히 조명이 예쁘다는 칭찬이 많다. 조명 하나하나도 주인장이 직접 발품을 팔아 고르고 또 골랐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자리한 조명은 흔하지 않으면서 튀지도 않고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햇살처럼 밝은 주인장이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고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테이블까지 가져다준다.
메뉴는 주인장이 자신 있는 것으로만 추렸다고 한다. 종류를 늘리기보다 정말 맛있게 내놓을 수 있는 것으로만 메뉴판을 구성했다.
자몽라떼, 티라미수라떼 추천

카페는 따듯한 조명과 하얀색 하늘하늘 커튼, 대리석 테이블, 편안한 의자, 초록 식물 등 모든 것들이 잘 어우러졌다.
여성들의 취향저격 소품이 많은 이 카페의 주인장은 의외로 젊은 남자. 인테리어만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 아니다.
여성들의 입맛과 취향을 저격한 자몽라떼, 티라미수라떼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색도 예쁘고 자몽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상큼한 매력의 자몽라떼와 에스프레소와 치즈크림이 어우러진 티라미수라떼는 카페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자몽라떼, 티라미수라떼 등 커피류와 녹차라떼, 초코라떼, 레몬에이드, 자몽에이드, 딸기스무디, 시즌별 주스, 다즐링, 카모마일 등 티와 음료가 준비돼 있다. 또한 허니브레드와 케이크 등 베이커리도 맛볼 수 있다.
카페에서 해질녘 밖의 풍경은 카페 이름처럼 정말 고즈넉하다.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위치 판부면 매봉길 10-13
문의 070-7782-7950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