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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에 만나는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 원주단계점'

착한 가격에 만나는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 원주단계점'

by 운영자 2018.01.02

착한 가격에
만나는 차돌박이 전문점
이차돌 원주단계점

야들야들하면서도 고소한 차돌박이. 그 맛에 중독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려워 남녀노소 막론하고 소고기 부위 중에 인기 있는 메뉴로 손꼽힌다. 하지만 소 한 마리에서 생산되는 차돌박이 양은 약 2.2kg에 불과한만큼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러한 차돌박이를 1인분(150g)에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원주 봉화산 택지 내에 있는 이차돌 원주 단계점(이하 이차돌)은 최근 오픈하면서 저녁 시간이면 찾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조금만 늦으면 기다려서 먹어야 할 정도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면 이차돌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가성비 높은 이차돌, 다양한 메뉴 눈길

이차돌은 고기 연기 가득한 허름한 고깃집이 아닌 깔끔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기존 고깃집에 대한 편견을 깼다. 한옥집 분위기와 일본식의 정갈한 이자카야 분위기를 동시에 내는 이곳은 회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차돌은 오픈 한지 한 달밖에 안 됐지만 가성비와 상품력이 돋보이는 곳으로 고객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유는 차돌박이 150g 6,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기 때문. 차돌박이를 포함해 부챗살, 특수안창, 이차돌꽃살 등 모든 원육은
블랙 앵거스(흑우)만을 고집하고 있다.
차돌박이는 지방이 풍부해 구이용으로 적합해 주문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육류
메뉴도 150g 기준 7,900~1만1,900원으로 저렴하다. 또 이된장, 차쫄면, 돌초밥 등 3,000~5,000원대로 구성한 사이드 메뉴 또한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2명이 함께 먹는다면 차돌박이 200g에 차쫄면, 돌초밥, 삼선계란탕을 함께 내는 차돌 정식
(2인 이상, 1인 8,900원)을 추천한다. 파를 넉넉하게 넣어 두루치기 형식으로 내는 집더미차돌도 주문이 많은 편이다.
런치메뉴 구성, 돌초밥 아이디어 돋보여

든든한 점심을 위한 런치메뉴도 따로 구성했다. 이차돌에서는 집더미차돌, 차돌 정식 등의 점심 메뉴는 물론 이된장, 차쫄면, 돌초밥, 맛김치말이 등과 같은 이색 사이드메뉴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특히 직접 구운 차돌박이를 초밥에 싸 먹는 돌초밥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메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차쫄면과 소고기를 넉넉하게 넣어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나는
이된장과 차돌박이가 포함된 쫄면 정식, 된장 정식(6,900~8,900원대) 메뉴를 구성해 점심 주문도
가능하다. 무생채, 파절임 등의 간단한 사이드 찬류도 고기와 조합이 좋다.
메뉴 특성상 직접 구워줄 필요가 없고 고객들의 매장 체류 시간이 짧아 다른 육류 전문점에 비해 회전율이 높다. 이차돌의 장점은 고기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차돌박이를 먹으며 신선함을 주는데 있는 것. 기대 이상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현재로서는 메뉴의
구성이나 단가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한다. 연말연시에는 예약해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이다.

위치 원주시 단계동 1097-8
문의 745-7661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