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원래 면은 고기랑 같이 먹는거야! 불고기&막국수

원래 면은 고기랑 같이 먹는거야! 불고기&막국수

by 운영자 2017.12.12

고기랑 같이 먹는거야!
불고기&막국수

주로 더울 때 먹는 막국수.
매콤하게 먹을 땐 비빔막국수로
시원하게 먹을 땐 물막국수로~
이것이 진정 여름 베스트 메뉴이만,
막국수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뜸해지기 마련.
그래도 그녀에겐 날씨가 추워도 생각나는 막국수가 있다.
이 집의 메인 메뉴는 불고기.
하지만 이 메뉴 못지않게 인기 있는 메뉴가 막국수다.
특히나 이곳은 고맙게도
막국수와 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으니
그녀처럼 면 하나로는
성이 차지 않는 사람에겐 최고의 궁합이다.
한참 더울 8월에 갔었는데,
12월 한참 춥기 시작할 때
우산동에 있는 ‘광릉불고기’ 집을 찾았다.
회사 선배들이 아닌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기와 면을 좋아하는 아드님에겐 최적의 메뉴인 것 같다.
겨울에는 우동도 하니 아들은 우동,
난 막국수! 그리고 고기는 많이~!
그녀의 먹방 철학 중 하나가
‘면은 고기와 함께 먹을 때 가장 맛있다’는 것을
나름지키며 세 식구 배부르게 한 끼 즐겼다.
숯불의 향이 맛있게 배인 불고기
돼지숯불고기, 소숯불고기, 한우숯불고기

이곳은 일단 고기를 숯불에 구워서 맛이 좋다.
고기는 돼지, 소, 한우로 메뉴가 나뉜다.
돼지와 소 숯불고기를 먹어봤는데
요건 취향 차이니 입맛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단품으로 숯불고기와 막국수 등 따로 주문이 가능하고,
정식에는 숯불고기에 막국수를 포함해서 함께 나온다.
요렇게 정식을 먹으면 푸짐하게 국수도 먹고 고기도 먹을 수 있으니 좋다.
상호가 ‘광릉불고기’라서 요것이 메인메뉴이라 하겠지만,
그녀는 개인적으로 이곳의 막국수도 메인메뉴로 포함하고 싶다.
100% 순메밀로 만든 막국수는 주로 먹었던 막국수와는 좀 다른 식감이다.
순메밀이라서 면의 색이 어두운 갈색이 아닌 회색이다.
탄력이 없어 뚝뚝 끊기지만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된다.
언제나 결론은 맛있다.
따뜻한 우동과 함께~ 시원한 막국수와 함께
계절에 따라 입맛에 따라 면과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주로 여름에는 시원한 막국수와 함께 숯불고기를 먹고,
겨울에는 따뜻한 우동과 함께 먹는다.
뭐, 면이 싫다면 밥과 함께 구수하고
진한 된장찌개를 곁들어 먹어도 좋겠다.
또한 밑반찬과 쌈이 셀프바에 넉넉히 있으니
푸짐하게 한 쌈 싸서 든든하게 먹어도 그만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