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 한 그릇 생각나는 계절엔 추어탕
뜨끈한 국물 한 그릇 생각나는 계절엔 추어탕
by 운영자 2017.10.13
생각나는
계절엔
추어탕
계절엔
추어탕

아침 출근길에 겉옷이 필수가 됐다.
하루아침에 날씨가 가을이 된듯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제맛을 낸다는
추어탕이 오늘의 끼니.
여름내 잃은 입맛과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는 이 음식.
사실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휩쓸려 먹게 된다.
예전에 우연히 살아있는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이는
생생한현장을 목격한 이후론
더더욱 찾지 않았던 추어탕이다.
통째 먹기도 하지만 나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곱게 갈아서 끓인 간추어탕을 고집한다.
넓은 식당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날이 쌀쌀해졌음이 확연히 느껴졌다.
자리를 잡고 추어탕을 주문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가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뜨끈한 추어탕한 그릇이 생각난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듯했다.
하루아침에 날씨가 가을이 된듯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부터 제맛을 낸다는
추어탕이 오늘의 끼니.
여름내 잃은 입맛과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는 이 음식.
사실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휩쓸려 먹게 된다.
예전에 우연히 살아있는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끓이는
생생한현장을 목격한 이후론
더더욱 찾지 않았던 추어탕이다.
통째 먹기도 하지만 나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곱게 갈아서 끓인 간추어탕을 고집한다.
넓은 식당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날이 쌀쌀해졌음이 확연히 느껴졌다.
자리를 잡고 추어탕을 주문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가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뜨끈한 추어탕한 그릇이 생각난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 듯했다.

소면을 말까? 밥을 말까?
식당에는 추어탕과 통추어탕 미꾸라지 매운탕 튀김 등의 메뉴가 있다.
메뉴선택은 간단하다. 갈아서 끓인 것인지, 통으로 끓인 것인지.
물론 갈아서 끓인 추어탕을 주문했다.
김치와 깍두기, 콩나물무침과 함께 보쌈이 한 접시 나온다.
추어탕을 시켰더니 서비스로 보쌈이 나온 것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제대로 먹게끔 갖춰 나왔고, 맛도 좋았다.
지인이 식당 사장님께 들은 봐로는
‘추어탕만 먹기 심심할까 봐 보쌈까지 준다’고 했단다.
고기를 몇 점 집어먹자 주문한 추어탕이 나왔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추어탕에
소면을 넣어 먹거나 밥을 말아 먹으면 된다.
추어탕에 생마늘과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일단 소면부터 말았다.
진하고 구수한 것이 느끼하지도 않고 딱, 몸에 좋은 맛이다.
추어탕 입문자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식당에는 추어탕과 통추어탕 미꾸라지 매운탕 튀김 등의 메뉴가 있다.
메뉴선택은 간단하다. 갈아서 끓인 것인지, 통으로 끓인 것인지.
물론 갈아서 끓인 추어탕을 주문했다.
김치와 깍두기, 콩나물무침과 함께 보쌈이 한 접시 나온다.
추어탕을 시켰더니 서비스로 보쌈이 나온 것이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제대로 먹게끔 갖춰 나왔고, 맛도 좋았다.
지인이 식당 사장님께 들은 봐로는
‘추어탕만 먹기 심심할까 봐 보쌈까지 준다’고 했단다.
고기를 몇 점 집어먹자 주문한 추어탕이 나왔다.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추어탕에
소면을 넣어 먹거나 밥을 말아 먹으면 된다.
추어탕에 생마늘과 청양고추를 조금 넣고 일단 소면부터 말았다.
진하고 구수한 것이 느끼하지도 않고 딱, 몸에 좋은 맛이다.
추어탕 입문자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지역마다 방식도 달라
식당 벽에 붙어있는 광고판에 의하면
추어탕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한다.
물론 그렇게 따지면 안 좋은 재료, 음식이 어디 있을까.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보양식이 강장식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 급원으로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하다.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도 중요한
라이신이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지역마다 끓이는 방식도 다르다.
경상도식은 으깬 미꾸라지에
배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등을 넣고 끓이다
산초를 첨가해 맛을 낸다.
전라도식은 경상도식과 같이 미꾸라지를 삶아 끓이는데
여기에 된장과 들깨가루나 즙을 넣어 끓이다
산초를 넣어 맛을 낸다.
서울식은 육수를 내어 두부 버섯 호박 등을 넣어 끓이다
고춧가루를 풀어 통째로 삶아 놓은 미꾸라지를 넣어 끓인다.
원주식은 고추장을 풀어 칼칼하게 끓여내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가을맞이로 추어탕 한 그릇 든든하게 했으니,
올가을도 건강하게 잘 보내길 바라본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식당 벽에 붙어있는 광고판에 의하면
추어탕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한다.
물론 그렇게 따지면 안 좋은 재료, 음식이 어디 있을까.
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보양식이 강장식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 농사일에 지친 농부들에게 요긴한
동물성 단백질 급원으로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하다.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도 중요한
라이신이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지역마다 끓이는 방식도 다르다.
경상도식은 으깬 미꾸라지에
배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등을 넣고 끓이다
산초를 첨가해 맛을 낸다.
전라도식은 경상도식과 같이 미꾸라지를 삶아 끓이는데
여기에 된장과 들깨가루나 즙을 넣어 끓이다
산초를 넣어 맛을 낸다.
서울식은 육수를 내어 두부 버섯 호박 등을 넣어 끓이다
고춧가루를 풀어 통째로 삶아 놓은 미꾸라지를 넣어 끓인다.
원주식은 고추장을 풀어 칼칼하게 끓여내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가을맞이로 추어탕 한 그릇 든든하게 했으니,
올가을도 건강하게 잘 보내길 바라본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