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짐의 아쉬움을 어디서 달래나
헤어짐의 아쉬움을 어디서 달래나
by 운영자 2017.09.26
쌀국수&볶음밥
서울에서 친구가 왔다.
그녀를 만나러 멀리서 와준 친구에게
고마움의 쓰나미가 몰아치며
무조건 비싸고 맛있는 걸 사줘야겠다는 생각뿐.
메뉴 선정에 상당히 고심하던 그녀는
나름 고급 한정식을 먹으러 가자고 권유한다.
하지만 친구에게 돌아온 대답은 NO!
쌀국수를 먹자고 한다.
“야~ 비싼 메뉴로 골라! 국수 그까이꺼~”하며
살짝 허세 좀 날리고
고급 한정식을 알아뒀으니 가자고 재촉한다.
하지만 아주 냉정하게
“난 쌀국수 먹고 싶어”라고 얘기한다.
“그럼 너 먹고 싶은 거 일단 먹고 다음 메뉴로 가자”
그렇게 고급 한정식을 뒤로 미뤄두고
그녀가 향한 곳은
미스사이공 쌀국수.
평소 식구들과 자주 가는 곳이지만 친구와는 처음이다.
평소엔 그녀의 아드님 시중을 들다 보니
반쯤 불은 쌀국수를 먹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친구와 오붓하게 먹을 생각에 즐겁다.
“쌀국수 어떤 거로 시킬까?”
“난 기본!”
그래, 뭐든 기본이 맛있다.
무인 식권발급기 앞에서
소고기 쌀국수 둘, 사이공 볶음밥 하나!
하하하! 사람은 둘인데 메뉴는 셋!
천천히 수다 떨면서 많이 먹자~~~~
서울에서 친구가 왔다.
그녀를 만나러 멀리서 와준 친구에게
고마움의 쓰나미가 몰아치며
무조건 비싸고 맛있는 걸 사줘야겠다는 생각뿐.
메뉴 선정에 상당히 고심하던 그녀는
나름 고급 한정식을 먹으러 가자고 권유한다.
하지만 친구에게 돌아온 대답은 NO!
쌀국수를 먹자고 한다.
“야~ 비싼 메뉴로 골라! 국수 그까이꺼~”하며
살짝 허세 좀 날리고
고급 한정식을 알아뒀으니 가자고 재촉한다.
하지만 아주 냉정하게
“난 쌀국수 먹고 싶어”라고 얘기한다.
“그럼 너 먹고 싶은 거 일단 먹고 다음 메뉴로 가자”
그렇게 고급 한정식을 뒤로 미뤄두고
그녀가 향한 곳은
미스사이공 쌀국수.
평소 식구들과 자주 가는 곳이지만 친구와는 처음이다.
평소엔 그녀의 아드님 시중을 들다 보니
반쯤 불은 쌀국수를 먹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친구와 오붓하게 먹을 생각에 즐겁다.
“쌀국수 어떤 거로 시킬까?”
“난 기본!”
그래, 뭐든 기본이 맛있다.
무인 식권발급기 앞에서
소고기 쌀국수 둘, 사이공 볶음밥 하나!
하하하! 사람은 둘인데 메뉴는 셋!
천천히 수다 떨면서 많이 먹자~~~~


// 맛있는 쌀국수를 너와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사실 그녀도 국수를 좋아하고, 친구도 국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곱빼기는 기본!
일단 미스사이공은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다른 곳은 쌀국수 한 그릇에 8천원 이상 하는 데
이곳은 기본 3,900원. 가성비 짱이다.
소고기 쌀국수와 닭 쌀국수, 매운 쌀국수, 볶음밥,
볶음면, 딤섬, 새우볼 등. 사이드 메뉴까지 있으니
많이 먹지 않는 아이들과 와도 좋다.
숙주나물 가득 올린 한 그릇 푸짐한 소고기 쌀국수.
“어때? 맛 괜찮아?”
그녀의 물음에 입안 가득 국수를 넣고
우물거리며 “맛있다”고
대답하는 친구의 말에 뿌듯하다.
맛있다. 친구랑 마주 보고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
사실 그녀도 국수를 좋아하고, 친구도 국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곱빼기는 기본!
일단 미스사이공은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다른 곳은 쌀국수 한 그릇에 8천원 이상 하는 데
이곳은 기본 3,900원. 가성비 짱이다.
소고기 쌀국수와 닭 쌀국수, 매운 쌀국수, 볶음밥,
볶음면, 딤섬, 새우볼 등. 사이드 메뉴까지 있으니
많이 먹지 않는 아이들과 와도 좋다.
숙주나물 가득 올린 한 그릇 푸짐한 소고기 쌀국수.
“어때? 맛 괜찮아?”
그녀의 물음에 입안 가득 국수를 넣고
우물거리며 “맛있다”고
대답하는 친구의 말에 뿌듯하다.
맛있다. 친구랑 마주 보고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

// 고슬고슬 볶음밥! 철판에 볶아야 이 맛이 살지~//
뭐, 어떤 메뉴든지 전문가의 맛은 다르겠지만,
볶음밥은 정말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맛이 잘 안 나는 메뉴다.
특히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리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아마도 가장 큰 비법은
뜨거운 철판이 아닐까.
이곳의 볶음밥 역시 맛이 좋다.
밥과 함께 들어간 야채들은
아삭한 본연의 식감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밥은 고슬고슬하니 양념이 잘 뱄다.
욕심에 바삭하게 구운 달걀프라이 하나 턱 올려서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둘이서 3인분을 배 터~~지게 먹고도 후식이 당긴다.
“우리 커피 한잔하고 가자”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뭐, 어떤 메뉴든지 전문가의 맛은 다르겠지만,
볶음밥은 정말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맛이 잘 안 나는 메뉴다.
특히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리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아마도 가장 큰 비법은
뜨거운 철판이 아닐까.
이곳의 볶음밥 역시 맛이 좋다.
밥과 함께 들어간 야채들은
아삭한 본연의 식감을 적당히 유지하면서
밥은 고슬고슬하니 양념이 잘 뱄다.
욕심에 바삭하게 구운 달걀프라이 하나 턱 올려서
먹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둘이서 3인분을 배 터~~지게 먹고도 후식이 당긴다.
“우리 커피 한잔하고 가자”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