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플라워카페 셈퍼비 ’

‘플라워카페 셈퍼비 ’

by 운영자 2016.12.13

꽃도 있고 커피도 있고, 그래서 편안한 곳
싱그런 초록과 화사한 핑크,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한 카페 안은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카페 안에서 따듯한 커피와 마주하면 시간이 그냥 가도록 내버려 두어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단계동 북원여고 인근에 자리한 셈퍼비는 플로리스트 김경화 대표가 운영하는 플라워 카페다.
10년간 꽃을 다뤄온 김경화 대표가 선보이는 스타일은 자연과 가장 가까운 내츄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독일 스타일이다. “독일 스타일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예요. 들판에 있는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의 모든 것이 소재가 되고 들꽃 같은 느낌의 꽃도 많이 사용하죠.”

꽃 선물, 부담 없이 준비하세요
카페 한쪽 벽에 자리한 꽃 냉장고 안에는 김 대표가 직접 꽃 장을 보러 가 골라온 싱싱한 꽃들이 예쁨을 뽐내고 있다.
“계절마다 유난히 더 예쁜 꽃이 있습니다. 제 계절의 꽃이 건강하고 더 예뻐 보이죠. 요즘은 라넌큘러스와 안개꽃이 예뻐요. 또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더 손길이 가는 꽃도 있고요. 손님들의 요구에 맞게, 꽃을 받는 대상에게 맞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꽃다발을 예쁘게 꾸며드리고 있습니다.”
셈퍼비에서 판매하는 꽃은 생화와 비누 꽃,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이다.
디퓨져와 생화 등 부담 없는 선물을 고르기에도 좋다.
김 대표의 손길을 거친 꽃바구니와 꽃다발은 물론 실속있는 선물인 비누꽃다발과 크고 작은 화분, 디퓨져 등 모든 품목이 골고루 사랑받고 있다.

따뜻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꽃 자랑만 하기에는 커피 맛이 섭섭할 듯하다.
플라워샵과 카페 두 곳 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카페 메뉴를 준비함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커피와 꽃의 조화가 참 좋아요. 둘 다 사람의 마음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주죠. 플라워샵에서 꽃 예쁘다는 칭찬과 카페에서 커피 맛있다는 칭찬만 들으면 되는 거죠. 커피는 물론 요즘은 직접 만든 생강차와 대추차의 맛이 좋아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있어요. 부지런히 신메뉴도 속속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내년 봄부터는 시즌별 원데이 클래스부터 전문가 강의까지 다양한 꽃 수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매주 일요일은 쉰다.
위치 원문로 137번길 17
문의 745-9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