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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어식백세 수산물 ‘우럭· 다슬기’ 선정

10월 어식백세 수산물 ‘우럭· 다슬기’ 선정

by 운영자 2015.10.06

“아! 춥다”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는 요즘, 살이 통통하게 오른 우럭(조피볼락)과 다슬기 등의 먹거리가 한창이다.
해양수산부는 일교차가 심해진 요즘 영양을 고려한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우럭과 다슬기를 선정했다.
우럭은 대표적인 횟감 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은 수산물이다. 황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간 기능 향상이나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소화와 간 보호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식품이다.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도 그 효능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체력 회복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보약으로 즐기기도 한다.

영양 만점 ‘우럭
볼락류의 으뜸인 조피볼락(우럭)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던 맛이 뛰어난 고기로, 지금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넙치와 함께 대표적인 양식 어종이며 조피볼락이라는 이름보다 ‘우럭’이라 부른다. 우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횟감 생선으로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뿐 아니라 매운탕으로도 제격인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생선이다.
넙치 다음으로 많이 양식하고 있는 우럭은 성장이 빠르고 넙치와는 달리 저수온에 강해 겨울철 해상가두리에서 양식한다. 국내 해상가두리 양식어류 중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생선회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이다.
우럭은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이름이 높다. 회와 매운탕으로 주로 먹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산모의 보양식으로 쇠고기 대신 조피볼락을 넣어 끓인 미역국을 즐겨 먹기도 한다.

간 보호 ‘다슬기’
다슬기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근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으로 다이어트는 기본이고 이뇨작용과 열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을 좋게 하며 숙취 해소에 특히 탁월하다. 다슬기는 일반적으로 맑고 깨끗한 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품종을 제외하고는 약간 부영양화한 수역(2~3급수)에 많이 서식한다. 바위나 저질(모래 또는 자갈)에 있는 식물성 플랑크톤, 낙엽, 물고기 배설물 등을 먹고삶으로 다슬기는 하천의 청소부로서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슬기에 대한 효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한의학 서적에도 상세히 나타나 있다. 민물고둥인 다슬기는 예로부터 뱃속을 편안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간을 보호한다고 알려져 왔다. 특히 다슬기의 피에는 포유동물과 달리 푸른 색소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래서 일각에선 다슬기를 ‘물속의 웅담’으로 부르기도 한다.
다슬기는 남자들의 체력회복에 좋은 최고의 식재료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다슬기탕을 보약 삼아 먹을 정도로 체력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다만 다슬기는 민물에서 자라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피하거나 더운 성질의 부추, 오리, 홍삼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참고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