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이 집 땡기네

언제 들러도 편안하고 부담 없는 ‘어도횟집’

언제 들러도 편안하고 부담 없는 ‘어도횟집’

by 운영자 2019.12.19

연말이다. 이 맘때는 각종 모임이나 회식 등이 많은 시기이다. 때로는 퇴근길이나 주말 저녁에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마음 편히 들를 수 있는 단골 맛집이 있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주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어도횟집은 바로 그런 소박한 감성이 돋보이는 맛집이다.
▶ 지역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네 횟집’
어도횟집은 네온 조명이 번쩍이는 번화가가 아닌 조용한 아파트단지에 있는 맛집이다.
가족외식이나 단체회식, 동호회 모임 등으로 제격이어서 동네 횟집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어울리는 곳이다.
이 곳의 장점은 부담 없는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지역 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곳이다. 뛰어난 품질의 싱싱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손맛이 느껴지는 반찬까지 정갈하게 제공되니 단골 손님들의 입소문이 자자하다.
계절의 별미 대하, 새우, 전어, 물회 맛이 일품이며 광어, 우럭, 도미, 농어 등 다양한 횟감을 비롯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매운탕은 속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
▶ 싱싱한 회를 맛보려면 예약은 필수
엄격한 위생 관리와 품질 관리로 동해바다에서 바로 맛보는 것처럼 싱싱함을 뽐내니 입과 기분이 행복하다. 여유 있는 실내 공간 역시 어도횟집의 장점이다. 가족외식은 물론 단체식사 장소로도 부족함이 없어서 인근 직장인들의 단골 회식 장소로도 유명하다.
저녁에는 식사와 술을 곁들이려는 손님이 많이 찾는데 이 곳은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흔하지 않은 제철 생선으로 손님들의 미각을 돋우고 있다. 일식 회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손님들도 이 집의 독특한 제철 회 맛에 반한다고 한다.
메인 음식을 주문하면 반찬들이 나오는데 언제나 빠짐없이 나오는 게 멍게와 산낙지이다.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술안주로 제격인데다 선호하는 사람들은 주문을 추가할 정도이다.
삼삼오오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방도 마련돼 있어 주말이면 가족이나 단체, 직장인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3만~5만원 대 요리를 주문하면 4~5인이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메인 요리인 회를 양껏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다.
어도횟집에서 좀 더 싱싱하고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예약 후 방문하면 되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은 정기휴일이다.

위치 원주시 단구로 54(북원초 정문 인근)
문의 742-7284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