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맛이 있는 집

얼큰한 빨간 국물 샤브샤브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원주점

얼큰한 빨간 국물 샤브샤브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원주점

by 운영자 2020.06.18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원주점
빨간 국물의 얼큰한 샤브샤브를 찾는다면 단계동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원주점(대표 김배민)을 추천한다.
봉화산 택지에 자리한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원주점에서는 버섯과 미나리를 듬뿍 얹은 빨간 국물의 샤브샤브를 맛볼 수 있다.
6월 한 달, 샤브용 고기 50% 할인
식당 안으로 들어서자 단출한 메뉴판이 눈에 들어온다. 버섯샤브칼국수와 전주 비빔밥(돌솥비빔밥), 어린이 식사가 메뉴의 전부.

김배민 대표는 “평소에 좋아했던 샤브샤브집이라 꼭 이 맛을 배워 원주시민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한 달 동안 본점 주방에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원주점이 지방 첫 체인점이 됐다. 육수와 양념장 등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을 많이 기울여야 완성되는 것이다. 요즘도 본점에 들러 본점의 음식과 비교해가며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샤브샤브 칼국수를 주문하면 샤브 냄비에 칼국수, 볶음밥이 코스로 나온다.
테이블 중앙 인덕션에서 샤브 냄비의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버섯과 미나리 등 채소를 먼저 먹는다. 미나리와 버섯은 타 지점과 달리 1~2번 정도 추가금 없이 리필해준다.
이때 고기를 같이 먹고 싶다면 샤브용 고기를 추가해주면 된다. 6월 한 달 동안은 샤브용 고기를 반값(3500원)에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는 2주년 기념으로 6월 한 달 동안 샤브용 고기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미나리와 버섯, 칼국수, 볶음밥까지 든든

채소와 고기를 어느 정도 먹었다면 쫄깃한 칼국수의 시간. 칼국수 면을 육수에 넣어 끓여 먹으면 얼큰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이 집은 샤브샤브 국물에 죽을 만드는 것이 아닌 볶음밥을 만들어 준다. 볶음밥은 주방에서 직원들이 직접 볶아준다.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먹기 딱 좋은 볶음밥이 만들어져 나온다.
매운음식을 못 먹는 어린이를 위해 준비된 어린이 식사의 경우 사골국물과 밥 등이 제공된다. 따로 물만두 메뉴도 최근 추가됐다.
이와 함께 원주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소고기육전과 느타리튀김도 있다. 소고기육전은 만드는 과정자체가 정성이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수제 육전이다. 고기와 채소를 다져 모양을 잡고 부침옷을 입혀 기름에 부쳐내는데 보통 4~5일이 걸려 완성된다. 정성이 깃든 만큼 맛이 좋아 이 집 인기 메뉴다. 술안주로도 좋다.
느타리튀김의 경우 흔히 먹던 느타리버섯과 조금 다르다. 향이 훨씬 좋다. 좋은 느타리버섯을 골라 맛있게 튀겨내고 있다.
방이 샤브샤브 칼국수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주문을 받는다. 평일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 : 서원대로 86번길 32-4
문의 : 744-2777

김경주 기자 wjkcr.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