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 기타

[쿠킹클래스] 라니에뜰

[쿠킹클래스] 라니에뜰

by 운영자 2016.10.11

‘맛과 멋’ 앙금플라워케이크와 라이스 베이킹
명륜동 구곡청구2차 상가 2층에 자리한 라니에뜰은 플라워케이크와 라이스 베이킹 관련 예약주문 및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이다.
라니에뜰 김세란 대표는 “예쁜 케이크도 좋지만 무엇보다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요. 원데이 클래스로 간단하게 경험해보실 수도 있고 기초과정이나 창업반을 통해 숙련의 기간을 거치면 좋은 취미로, 카페나 공방 창업으로 또 다른 꿈도 키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아한 꽃송이가 매력
앙금플라워케이크
특별한 날, 특별한 자리를 빛내주는 앙금플라워케이크. 라니에뜰에서는 케이크 시트가 되는 설기찌기부터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에 색을 입혀 꽃을 짜는 것까지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앙금플라워케이크가 많이 알려져서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실제로 배워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예쁜 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해요. 많이 만들다보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은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우선 앙금플라워케이크 기초반의 경우 떡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어도 기초 4주 과정을 이수하면 앙금플라워케이크의 바탕이 되는 모든 기술을 배우게 된다. “4주 동안 쌀을 다루는 법부터 천연색소를 이용한 조색방법,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 기법까지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업과정은 앙금플라워케이크의 기본 도구 및 재료 설명을 시작으로 백설기 찌기, 장미와 봉우리 잎사귀 등을 만들게 된다. 2주차에서는 단호박설기를 찌고 블러썸형 떡케이크를 완성하게 된다. 이때 카네이션과 러넌큘러스 애플블라썸 등을 만들어 케이크에 올리게 된다. 3주차에서는 블루베리 설기와 크레센트형 떡케이크를 완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국과 산딸기 등 포인트용 꽃만들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4주차에서는 4구 컵설기를 만들어보며 데이지와 소국, 미니 장미 등의 꽃을 짜본다. 기초과정을 이수하면 맛있는 떡은 물론 12가지의 꽃 기법을 마스터 할 수 있다.

좋은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

“케이크 예쁘다는 말도 기분 좋지만, 케이크 맛있다는 말이 더 반가워요.” 라니에뜰 떡케이크가 맛있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엄선된 재료 사용이다. 떡의 가장 기본이 되는 쌀은 백운면 천등산 자락에서 우렁이농법으로 키워낸 친환경 쌀만을 고집한다. 앙금에 고운 색을 입히는 색소 역시 천연색소만을 사용한다. 떡케이크의 시트에 들어가는 흑임자는 국내산으로 직접 씻고 볶아 사용한다. 블루베리 역시 제철에 수확한 국산 블루베리만 눈길이 간다. 부안에서 공수한 오디 역시 냉동 보관해 사용한다. 영월에서 자란 복분자와 경산대추 등 어디에서 났는지 확인이 가능한 믿을 수 있는 재료만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케이크 주문은 최소 3일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플라워케이크는 돔형 크레센트형 리스형 중 하나를 택하고 떡시트의 경우 백설기가 기본으로 단호박, 흑임자, 말차,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대추고약편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수업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김 대표와 시간을 맞춰 정하면 되겠다.

라이스 베이킹의 매력에 쏙!
라이스 베이킹은 말 그대로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앙금플라워케이크를 시작으로 월병과 찰꿀빵 등 다양한 베이킹 수업도 개설했다. 월병, 오븐찰떡, 수제찹쌀타르트, 수제견과류바 등은 예약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고 쿠킹클래스를 통해 조리법을 배울 수 있다.
“떡찌는 것도 재미있지만 베이킹도 매력 있잖아요. 맛있고요. 오븐찰떡구이는 찰떡이라고 해서 쪄서 만드는 떡을 떠올릴 수 있지만 반죽을 해서 빵을 굽듯 찰떡을 오븐에 구워 만들어요. 찹쌀로 만들어 소화도 잘되고 평소 떡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죠. 밀가루가 아닌 찹쌀로 타르트지를 만들어 완성한 찹쌀타르트, 프랑스 구움과자의 한 종류인 티그레 등도 수강생들에게 인기있는 과정이에요.”

위치 남원로 441-3 청구2차 상가 2층
문의 010-5498-2431(www.ranigarden.com)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