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삼겹살로 시작해 땡밥으로 마무리
대패삼겹살로 시작해 땡밥으로 마무리
by 운영자 2018.09.07
땡밥으로 마무리

늦게 가면 자리가 없다. 그러니 서둘러 가보자.
이미 여러 번 자리를 잡지 못해 발걸음을 돌렸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날은 저녁 시간이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식당으로 향했다.
양념삼겹살과 땡밥이 대표메뉴인 단계동 돈삼겹은 단골이 많은 고기집이다.
일단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한다. 생삼겹살과 양념구이, 대패삼겹살이 고기 메뉴의 전부다. 그 외 땡밥(볶음밥)과 물냉면이 있다.
대패삼겹살부터 시작한다. 넉넉히 주문하자, 테이블에는 콩나물과 파절이 김치 피클 된장국이 기본찬으로 나온다.
이미 여러 번 자리를 잡지 못해 발걸음을 돌렸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날은 저녁 시간이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식당으로 향했다.
양념삼겹살과 땡밥이 대표메뉴인 단계동 돈삼겹은 단골이 많은 고기집이다.
일단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한다. 생삼겹살과 양념구이, 대패삼겹살이 고기 메뉴의 전부다. 그 외 땡밥(볶음밥)과 물냉면이 있다.
대패삼겹살부터 시작한다. 넉넉히 주문하자, 테이블에는 콩나물과 파절이 김치 피클 된장국이 기본찬으로 나온다.

특이하게 이 집은 고기집의 흔한 식사메뉴인 된장찌개가 없다. 대신 슴슴한 된장국을 한 그릇씩 따로 서비스로 준다. 찌개와는 다른 된장국이 고기와 썩 잘 어울린다.
대패삼겹살은 불판에 호일을 깔고 굽는다. 특제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대패삼겹살을 소스에 살짝 담갔다가 불판 위에 올려놓는 식이다. 소스에 찍어 구운 삼겹살이 알맞게 익으면 함께 구운 김치와 먹으면 궁합이 좋다. 대패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으면 다음 순서는 양념구이다.
대패삼겹살은 불판에 호일을 깔고 굽는다. 특제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대패삼겹살을 소스에 살짝 담갔다가 불판 위에 올려놓는 식이다. 소스에 찍어 구운 삼겹살이 알맞게 익으면 함께 구운 김치와 먹으면 궁합이 좋다. 대패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으면 다음 순서는 양념구이다.

양념구이는 일단 양념과 고기를 올려놓으면 사장님이 먹어도 된다는 허락이 있기까지 가만히 두면 된다. 사장님이 오며 가며 알맞게 익혀준다. 배가 불러도 땡밥은 필수다.
이 집이 땡밥으로 유명한 집이니만큼 대미는 늘 땡밥이다. 땡밥으로 불리는 볶음밥은 반찬으로 나왔던 콩나물과 김치 상추까지 모든 재료가 투하된다. 그 위를 치즈가 하얗게 덮는다. 추가 요금 따위 받지 않는다. 정말 넉넉하게 올려주신다. 사장님이 호일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숟가락으로 밥과 재료들을 비벼준다. 다 비비면 호일로 감싸 밥그릇을 엎어 놓는다. 먹어도 되는 시간이 되면 사장님이 짠하고 나타나 밥그릇을 ‘땡’하고 쳐준다. 그래서 땡밥이다.
중간중간 사장님의 유쾌한 유머가 잠시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게 해줘 더욱 단골 삼고 싶은 집이다. 어느날 땡밥이 당기는 날에 꼭 다시 일찌감치 방문하고 싶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
이 집이 땡밥으로 유명한 집이니만큼 대미는 늘 땡밥이다. 땡밥으로 불리는 볶음밥은 반찬으로 나왔던 콩나물과 김치 상추까지 모든 재료가 투하된다. 그 위를 치즈가 하얗게 덮는다. 추가 요금 따위 받지 않는다. 정말 넉넉하게 올려주신다. 사장님이 호일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숟가락으로 밥과 재료들을 비벼준다. 다 비비면 호일로 감싸 밥그릇을 엎어 놓는다. 먹어도 되는 시간이 되면 사장님이 짠하고 나타나 밥그릇을 ‘땡’하고 쳐준다. 그래서 땡밥이다.
중간중간 사장님의 유쾌한 유머가 잠시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겁게 해줘 더욱 단골 삼고 싶은 집이다. 어느날 땡밥이 당기는 날에 꼭 다시 일찌감치 방문하고 싶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